트위즐러와 레드 바인스 비교 (TWIZELLERS vs RedVines)

지극히 호기심에...

처음엔 살미아키가 궁금해서 대체품으로 주문했던

레드바인스의 리코리스 젤리로 시작해서...

레드바인스와 양대산맥이라는 트위즐러까지 기어이 주문했습니다.

 

리코리스 젤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맛없다고 혹평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

더욱 궁금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살미아키와 그냥 리코리스 젤리는 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살미아키는 짜다는데 이 젤리들은 단맛밖에 안 납니다.

 

우선 트위즐러....굳이 사워 필링이 들어가지 않은, 기본적인 딸기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식감은 레드바인스에 비해서 찰지게 이에 달라붙습니다. 

그리고 더 달아요.. 새콤한 맛 같은거 없이 그냥 딸기향에 단맛뿐입니다.

미국에 가본적은 없지만 지극히 미국스러운 맛이 이런 맛이 아닐까나..-_-

 

먹고 나면 입안이나 목에 약간의 소금끼가 느껴집니다.

 

하리보와 같이 탄력있고 단단한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가격은 약 1kg에 로켓직구로 만원 정도에 주문했습니다.

 

레드바인스

처음 주문해 먹었을때 빨간색은 체리향과 단맛, 아주 미미한 새콤한이 느껴져 먹을만은 했습니다만

리코리스가 문제였습니다. 휘발유 냄새+지독한 민트향이 온 안면에 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덧붙여 트위즐러가 찹쌀밥 느낌이면, 레드바인스는 멥쌀밥 같다고 해야하나?

지우개 같은 식감과 약간의 밀가루 덜익은듯한 맛도 납니다.

 

가격은 역시 로켓직구로 약 4-5천원 정도에 구매했으니

둘의 중량대비 가격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로켓와우 회원 대상으로 무료배송 이벤트를 했었는데 지금은 끝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 제품 다 타 사이트에서 직구로 사면 훨씬 비싸더군여.

 

두 젤리의 제형 비교 입니다.

말씀드린것처럼 딱봐도 트위즐러가 좀 찰지게 생겼고 레드바인스가 좀 질기게 생겼습니다.

비교 결과는....

저는 현재는 레드바인스에 한표입니다. ㅋㅋㅋ 

지우개 같은것이 오히려 씹는맛이 좀 있고, 단맛이 덜하고, 아주 약간이지만 상큼함이 있습니다.

리코리스도 며칠 주워 먹어보니 여전히 맛은 없지만 먹을만 하더라고요.

한마디로 참고 먹다보면 적응되는 그런 맛 ㅡ.ㅡ;;

 

참고로 젤리는 며칠 그냥 봉지 뜯어서 내비둬서 좀 딱딱해져야 식감이 더 좋아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미국인도 아닌데 이놈의 젤리를 어떻게 다 먹어치울까...
둘다 한국사람 입맛엔 그다지 안 맞을것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