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두어달만에 저녁 사먹고와서 집와서 공기압마사지 한번 받으니 새삼 가볍네용.
다좋은데 매주 한 수요일쯤부터 디스크+체력 문제가.. ㅠㅠ
요건 지난주 주말의 밥상. 앞다리 구워서 외식 느낌 내서 먹음
아저씨가 한소리 합니다... '걍 나가서 먹을걸...'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야식으로 어차피 토요일이니 늦게 자도 된다는 생각에
새벽 3시까지 술 마시고 수다떨다가 아저씨가 국산 냉동 하가우 뎁혀줘서
먹고 늦잠 잘 잤네요
3시까지 술 마셨다고 아파 죽갔답니다~
일어나서 점심에 짬뽕 시켜줬는데 점심도 잘 못먹고 해서
저녁에 간단하니 만만한 콩나물 국밥 한뚝배기 끓여 차려 줍니다.
난 우리 오빠가 햄을 좋아해줘서 너무 좋아...
나도 햄을 좋아하지만 햄을 좋아하면 가끔 귀찮은날 밥상 차리기가 너무 좋다능.
햄이랑 후라이만 줘도 너무 잘 먹으니깐..ㅋㅋ
요새뭐 거의 한달째 저녁에는 딱히 밥상을 안 차려요.
주말에는 겸사겸사 내 도시락반찬겸 아저씨 점심밥 반찬을 만들고
주중 저녁에는 퇴근후에 둘이 먹을 아침꺼리를 만들고 마는지라
마땅치 않으면 배달을 시켜먹는 날이 늘어났습니다.
이번에는 간만에 좋은닭으로 잘 만든 치킨이 먹고파서 또래오래를 시켜 먹음.
오늘 아저씨 친구 가게 갔는데 글쎄 사장님이 '와 집에서 xx이 밥도 차려주세요?' 이러는데
아저씨가 잽싸게 '요샌 차려주지도 않아' 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을래 진짜
치킨에 막걸리 사이다도 한잔 크으으~~
다이소에서 3천원 주고 산 비즈 십자수
어따 쓸거는 아닌데 평일 내 저녁밥도 안차리고 휴식하다보니
시간때우다 자는 용도로 잘 쓰고 있네요 ㅋㅋ
아침에 먹을 샌드위치
회사 건물 커피가 영 밍밍했는데(커피맛 잘 몰라용.. 원랜 메가커피 마시는 생활 일년가량 했을 뿐..)
월요일 아침에 늑장부리면서 카드내역을 봤더니 와 뭐야 ㅋㅋㅋㅋㅋ
기본이 2500원이었지, 맛이 너무 없어서 샷추가 하고 사이즈 업 하니 4천원????
맛도 없는데 4천원 줄 빠에 그냥 천원 더 주고 제대로 마시는게...-_-;;
커피를 바꿨더니 맛도 맛이지만 어휴 각성하는게 남다른데요
점심으로 카레 돈까스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평소처럼 카레 만들다가 계란 하나 깨 넣으니 색다르게 맛있네요
아 넘나 하 퇴근하고 짜증 지수 팍 치솟아 버린 부분...
이사람들 자꾸 고객상대로 화풀이 갑질을 하네..^^;;;;
이제 저런일있으면 바로 컴플레인 넣어버리고 바로 배송나빴다, 프레시백 미회수됬다고 접수해버립니다.
더이상 옛날 쿠팡맨을 기대하면 안됨... 디시 쿠팡 갤러리 한번 눈팅했다가 충격 받음 ㅋㅋ
무튼 또 어느날 도라지 반찬에 불고기 후라이 팥밥으로 점심밥.
오늘 만포면옥이라는곳에 처음 가봤는데요
굉장히 불친절하구요, 웨이팅관리도 직원들이 안하고 손님들이 '이분이 먼저왔어요' 해주셔서
겨우 점심시간 맞춰서 식사를 하게 됬습니다 -_-
주문도 제대로 안 받더니, 육수도 따로 준다더니 그런거 없었고...
미지근한 육수에 고기한점을 반으로 썬듯한 수준의 고명 ㅡ.ㅡ
는 충격반전 ㅋㅋ
맛있습니다 -ㅅ-; 약간 짠듯 하면서 적당한 육향에 부드러운듯 쫄깃한 메밀면..
진짜 짜증났는데도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거임?;;;
저녁으로 한 두어달만에 외식.
운좋게 제가 마지막 재료였다는데 달달~한 우니, 오도독한 광어 듬뿍이네요.
아까미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집은 아까미도 맛이 정말 좋아요.
모둠회와 함께 항상 먹는 나가사끼 짬뽕.
라멘면을 한번 들어 줘야~~더 맛있어 보이죠~
하아 이렇게 해서 이번주 평일도 끝!
이렇게 여유롭게 블로그 포스팅 하는것도 좋지만
이제 포스팅도 끝내고 푸우우우우욱 기상압박없이 한잔 더 하고 놀다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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