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쯤 푸욱 쉬고, 최근에 일이 몇개 들어왔는데..
자택근무 할만한 일이 좀 들어왔음 좋겠건만
it쪽은 굳이 안 그래도 될텐데 꾸역꾸역 출근하는 회사들이 있더군요...
전 직장생활 약 5년차 정도에 깨달았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지만 뭐가 됬든 주5일 출근하는 회사는 오래 못버팀..
현관문을 열면서부터 소음과 대중교통으로 시작해
사무실에 사람들과 접촉해서 생기는 모든 사건에 스트레스를 받음..
안물어봤다고요? 죄송하네요..
요것도 처음 도전해본 치킨인데요
처갓집 슈프림 양념치킨이라는게 하도 인기가 많길래 먹어봤는데
치킨자체는 옛날통닭이라 괜찮았는데 난 이 소스 이상하던데...
베이스는 새콤하고 하얀 소스는 그냥 진짜 무슨 맛인지 모르겠음 ㅋㅋ
아침에 일어났는데 밑엣집중 어딘지 몰라도 김치찌개 냄새가 나네
아..못참것다..~~!!
흰밥 꺼내서 얼른 참치김치찌개 끓여서 오랫만에 먹었습니다.
집에 혼자 있던날 미금에서 과일 좀 사오려고
오빠 서랍에서 돈을 조금만 훔쳤습니다
귤, 배, 바나나를 사고
코너를 돌아보니 참을수없게 맛있게 생긴 옥수수가 있어서 한봉지 삼
간도 잘되있고 색도 예쁘고 너무 적당히 잘쪄졌음;;
전국 찐옥수수 랭킹 1위 미금역 ㅋㅋㅋㅋㅋㅋㅋㅋ
볶음야채랑 유채 데쳐서 또 비빔밥 해먹었어요
갓김치도 만듬
이번에 친정에 좀 갖다주려고 조미료 사카린 다 빼고 슴슴하게 했는데
먹을만은 한데 왁~!! 같은 정돈 아니라 아쉽...
바질페스토 파스타
바질 함량이 적어서 그른가 초록초록 하지 못하네..
그나마 화분에서 좀 따온거 다져 올려서 맛있게 먹음
이거 프로젝트 마감 다음날 들인 봉숭아인데
한달이 지나니 이렇게 되는군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다니...!
내인생은 왜 노가다의 연속인건가....
우리집 야옹이 먹일 레날+프로바이오틱스 공캡슐에 담아놓는데 생각보다 힘듬..
특히 레날이 손에 닿으면 끈적끈적 해져서 손 씻고 다시 해야됨. ㅠ
이놈이 간식이나 밥에 약타면 아예 굶어버려서 알약으로 먹이는게 속 편하거든요..
냉동실에 있던 돼지왕구이 후라이팬에 굽고
계란찜 만들어서 밥줬습니다
점점 검게 꾸덕꾸덕 말라가는 된장
딸기별땅의 취미는 계속해서 늘어납니다..
며칠전부터 분갈이를 해보고 싶어서 분갈이~분갈이 노래 부르다가
오빠한테 과자통이라도 쓰면 안되냐니까 절대 안된대서
'분갈이 못하게 하면 이갈이나 분풀이라도 해드릴게요' 그랬더니
알았다고 화분 사러 나가쟤서 드디어 사옴 ㅋㅋㅋㅋㅋ
드디어 넌 이제 독방에서 무럭무럭 자랄일만 남은거라고!
촘촘한 뿌리를 너무 그대로 옮기면 안 좋다고 들은거 같아서
어느정도 가위로 잘라내주고 심었습니다.
흙에다가 비료도 섞고 녹차찌꺼기도 바삭바삭 말려둔거 섞어 주고
훈탄도 섞어서 잘 심어주었습니다.
약간 욕심부려서 가지치기를 해줬는데요
이제 맨위 줄기 자른쪽으로
바질이 두갈래로 나와서 2배를 먹을수 있겠죠? 히히 신난다 ㅋ
히히히 이거 뭐 해먹지 오늘 저녁에 샐러드를 해 먹을까
바질들은 독립시켜주고 남은 자리에 상추들도 좀 수확하고는
전보다 넓찍하게 다시 심어주었어요
이제 또 본격적으로 무럭무럭 자라줬으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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