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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

시험이 이렇게 망할줄은 ㅋㅋㅋㅋㅋ

by 딸기별땅 2022. 3. 5.

지난주 토요일까지 내리 공부하느라 죙일 시달렸는데

그래도 넉넉히 준비한다고 7시반에 얼릉 나가서는

버스타고 역으로 가서 지하철이냐 버스냐 고민하다가...

지하철은 신도시로 떨어지니 택시가 안 잡힐거 같고 해서

버스를 탔는데... 버스도 통신이 계속 끊겨서 있다그랬다가 없다그랬다가....

 

결국 버스는 왔고, 가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낌... 내가 가는 경로에 이런 정거장은 없음...

전 분당에는 용인방향과 서울(성남) 방향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용인방향도 수원이랑 광주방향이 따로더군요.. ㅠㅠ

자차 없으면 중요한날엔 절대 버스타는게 아니라는걸 배웠습니다.

 

뭐 괜찮습니다... 1회차는 내년 이맘때 다시 치면 되니 ㅠㅠ

이제 주말맞아서 푹~쉬네요. 화 내서 뭐 하겠습니까? 인생이 올해만 있는것도 아닌것을..

 

 

 

시험도 못치고 돌아온날 그냥 무념무상으로 죙일 서서

김에 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리고 석쇠에 4장씩 겹쳐서 굽고 자르고...

그와중에 이제 무념무상으로 쉴수는 있다는 생각에 속은 편하더라능..

전날에 아저씨가 도시락도 다 싸주고 잠못잔다고 스프도 끓여줬는데 흑흑

진짜 속 엄청 꼬이긴 했는데 담아두지 않기로 했어요. 담아두면 나만 스트레스..

 

다음날 아침 일본직구했던 우동 삶아서 쯔유에 찍어서 나눠먹었습니다.

건면이 어쩜 저렇지? 쫄깃쫄깃 짭짜롬...

파업 풀리면 몇봉지 더 사야겠다는...

 

히잉 시험전날 아저씨가 끓여준 스프 ㅠㅠ

본인도 속상했는지 은근 죙일 갈구던데 당사자인 저는 오죽하겠습니까?

계속 웃어 넘기다가, 농담 선 넘지 말라고 한소리 하고 마무리 됬습니다..-_-;

 

택시타고 집에 들어오는 길목.. 진짜 넘 어이없어서 집 입구 사진을 찍음.. 

 

레몬 껍질 갈아서 유행한다는 레몬딜버터를 만들어봤는데요

 

음.. 이건 개인적으로 진짜 왜만드는지 모르겠더군여..

일단 버터라는게 향이 강하고, 가염일땐 짠 맛이 있는데

제스트랑 딜을 넣고 맛을보니 버터맛밖에 안납니다.

잔뜩 넣고나니 겨우 향이 납니다.

 

그래서 레몬제스트와 딜을 살리려면 더욱 왕창 넣어야 하는데,

그러면 버터 향은...?

너무 강한재료들이라 서로를 깎아먹는듯한 맛이어서리...

딜, 레몬, 버터 모두 아까워.. ㅜㅜ

 

좌측은 맥된장 우측은 제가 담근 된장입니다.

찌개 끓이면 맥된장이 훨씬 꼬리한게 맛나고 생으로 먹기에는 부담되긴 하더군여..

생으로 먹을때는 제 된장을 물 살짝 섞어서 찍어 먹으면 깔끔 짭짤하니 좋습니다.

 

ㅋㅋ 31절날이었나?

아주 둘이 술이랑 안주랑 잔뜩 사서 먹고 꾸버먹고 까먹고

신나게 놀다 잤네요. 

 

지난번 우동이 너무 맛있어서 또 아침에 소바 해먹었는데

아~~~ 그 일본제 우동의 감동만 못하네... ㅋㅋㅋㅋㅋ

 

밥하기 싫어서 오빠가 밀키트 먹쟤서 부대찌개 밀키트 사왔는데

머야 엄청 맛있네요 ㅋㅋㅋㅋ 

 

이마트에서 사온 홀스래디쉬...

음.. 나 이거 다시 안살래... 갈기도 힘들고.. 활용도 어케 해야 될지 모르게씀...

홀스래디시 소스 만들었는데 시판제품보다 맛없쪙..

 

샌드위치 빵에 바르니 그나마 먹어줄만~ ㅎㅎ

 

팥앙금을 만들어놨어요.

 

스지도 간만에 생각나서 삶아 묵고..

 

허허 이제 이사 갈 날이 얼마 안남았네...

이런 뷰를 볼날이 얼마 안남았네요. ㅎㅎㅎ

어쩔수 없죠 일단 층간소음은 견디기가 힘들다는.. ㅠ

 

스지육수 안버리구 식혀놨다가 쫄면면 남은거 넣구

냉면 만들어 먹었습니다

 

오~~

일주일간 엎드려 코딩한 결과...

혼자서 프레임워크 안쓰고 혼자 spa를 구현했다능.

물론 약간의 메꿔야 할 빵꾸는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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