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전통음식 발효 장류

오이지무침 / 오이지 담그기 / 골마지 수습 - 딸기별땅

by 딸기별땅 2019. 7. 10.

오늘은 몇일전에 담궈둔 오이지를 꺼내서 무쳐봤어요.

덧붙여 오이지 담구는 영상도 첨부합니다 ㅋㅋ

https://youtu.be/ijyO4pRhU-8

막판 6일째에 골마지가 살짝 올라와서 식겁해가지구

얼른 국물 따라서 팔팔 끓인다음에 소주 한잔분량 정도 넣고 

다 식은 물은 다시 오이지에 부어서 냉장보관한지 한달째에 확인해도 골마지는 없었습니다.

추가로 오이가 소금물에 다 잠겨있어야 또 그 위로 골마지가 피지 않습니다.

 

*설령 골마지가 끼더라도 먹어도 괜찮습니다. 그냥 잘 씻어서 먹으면 되요. -ㅅ-

 

오늘 재료는 초 심플합니다 오이지 오이 2개, 고춧가루 약간, 매실액 반큰술, 대파, 참기름.

매실액 없으시면 설탕 물엿 쓰시면 되겠져

보통 이런 무침에 다진마늘도 넣는데 저는 다진마늘도 안넣었고

파랑 참기름 매실액 넣기도 아까웠어요

 

왜냐구요??

오이의 짠맛 정도를 확인하려고 조금 썰어서 먹었는데

짜긴 확실히 짜요.집에서 담군거라서요. 

그런데 진짜 너무 맛있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마트꺼랑 비교가 안되는 할머니맛 같은 느낌 ㅋㅋ

아직 오이지 물기 짜지도 않았는데 주방에 아그작!소리가 퍼지고 ㅋㅋㅋㅋㅋ 

 

진정하고 오이지를 얇게 썰었어여.저는 얇게 썰어서 꽉 짜서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그다음에 맑은물에 세번 헹궈주고 나니깐 간이 딱 맞더라고요.

많이 짜면 간 맞을때까지 좀더 담궈놔 주시구요

오이지가 짜지 않으면 안 헹궈줘도 되요.

 

옛날에 아는 동생 어머니께서 저 먹으라고 집에서 담군 오이지를 주셨는데

마트 오이지만 사먹던 저는 평소처럼 무쳤다가 너무짜서 엄청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다행히 물에 다시 담궈서 다시 짜고 무쳐서 맛나게 먹었지만요 ㅋ

 

오이지를 건져서 양손으로 꽉 짜주시고요~ 

분량의 재료들을 잘 무쳐줬어요. 오늘은 고춧가루도 조금만 썼어요

 

완성입니다 헤헤 이번에 오이지 직접 담그길 너무 잘한거 같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