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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집밥

브로켈 말벡....

by 딸기별땅 2022. 11. 23.

진짜 신기하게 사람들 두번만나서 저녁먹고

평소에 심심하면 연락하고 이러니까 뭐야 어이없게 멘탈 좋아졌습니다. 

타인에게 너무 잘보이려고도 하지 않고 내가 할수있는 상식의 매너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차피 모두의 비위는 맞출수없다는거 알고 있으니까요..

 

글구 탈모영양제 열심히 먹으니까 머리카락 빠지는 갯수가 확연히 줄어들고

확실히 머리묶으려고 쥐면 풍성해졌어여...

문제는.. 미녹시딜바르고 지금 앞머리 쉐딩온거같음 엠자탈모처럼 보임 ㅋㅋㅋㅋ

빨리 좀 자라라!!!

 

이날은 아침식사로 파스타가 땡겨서는 아니고

자꾸 저녁식사를 안먹고 와인먹고자고 이러니까

살기위해서 뭐 조개도넣고 파프리카도 넣고 해서 후딱 한사발 말았습니다.

 

앉은건지 선건지 알수없는 자세로 있길래 찍어봄

 

역시 냉파겸 생존식사 ㅋㅋ

고기도 먹고 야채도먹고 잡곡밥도 먹고....

 

그러다가 저녁에 갑자기 찜닭이 땡겨서 시켜봤는데

양은 반마리같아서 오히려 적당했고 엄청나게 매웠습니다.

남아서 아침식사로도 먹음..

 

어디보자 7월에 나왔으니 약 4달만에 가본 홈플러스

여기 어떡함 아무리 평일이라지만 너무 망했는데요...

손님 왤케없는것임..? 이마트 분당점은 미어터져 죽겠던데...

 

여길 간 이유는 브로켈 말벡 이라는 와인이 행사중이래서 갔는데요

단 1개도없음.. 장사는 안되는데 누가 다 사간겨?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쓱에 검색했는데 이마트도 없음.

편의점 픽업하려고 앱깔았는데 행사와인이라며 온라인재고가 하나도없음

언젠간 우연히 발견하겠지뭐.. 오늘은 연이 없나보다.... 

 

대신 지난번에 이마트에서 품절됬던 베어풋 까쇼를 주워왔습니다.

발비소프라니 모스카토는 행사와인인데 가격쌈+평점좋음 이라 샀고

운두라가 시바뭐시기 그랑리제르바도 구매할 목록에 있었는데 그건 또 없길래

그냥 운두라가 리제르바 구매해봤습니다..

나가튼 평범한 월급쟁이가 데일리로 와인을 먹을수있는 마지노선들이다 ㅠㅠ

 

당당치킨 한참 유행할때 1도 관심없었는데

홈플러스가 망해서 그런지 3개나 남아있길래 하나 사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객관적으로 BBQ보다 맛잇냐? KFC랑 똑같냐? 둘다 그건좀 아닌거같고..

맛있냐? 라고 물어보면 진짜 맛있긴 하네요. 

보통 마트 조리식품 이상하게 물리고 맛없는데 요건 고소하고 간간한게 맛있어여. 

닭 품질도 좋은건 아닌데 진짜 7천원이면 미쳤다 싶은수준임...

 

자꾸 거의 저녁에 안주없이 술을 마셔댔으므로

또 건강을 위해서 샐러드와 파스타, 함박을 준비했습니다. 

궁금했던 베어풋 개봉..!

 

에어레이터를 달아서 마셔봄....

????

처음엔 그 약품냄새?불쾌한냄새와 맛 무슨 냄샌지 알거 같았는데

에어레이터 한번씩 거칠때마다 술이 점점 더 달아지고 포도냄새가 진해지네여

술 따를때 나오는술에도 공기가 들어가고 병속에도 부글부글 들어감 이거 개천재아이템임 ㅋㅋ

 

그래서 이걸 효율적으로 쓰려고

맨처음에는 잔에 쪼끔만 따라서 1차 공기주입 ->

약 30분~1시간뒤 제대로 첫잔 채우고 향과 떫은 맛을 풀어줌 ->

술이 남아있는 잔에 조금씩 따르고 조금마시고 하다보면 맛이 바뀌어있음.

 

와 금요일을 맞아서 드디어 브로켈말벡 찾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세븐일레븐 행사와인이라매~~왜 없는데~~ ㅠㅠ

그러던중 세븐일레븐 어플에서 매장별 재고조회하는 기능 있어서 보니까

멀지않은곳에 딱 브로켈말벡 2병에 디코이 한병 남아있어서 다삼ㅋ

얼른 커밋하고 점심시간에 후딱가서 다업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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