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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집밥

쫀독한 꽈리고추찜 만들기

by 딸기별땅 2024. 1. 19.

그냥 한겨울에 꽈리고추찜이 먹고싶어졌습니다...

꽈리고추찜 맛있게 만드는데는 4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당

 

소금간, 밀가루, 선풍기, 분무기

구태여 뭐 찹쌀가루나 전분가루 쓰는거 별루 추천안합니다..

 

꽈리고추 꼭지를 딴 다음에 물에 헹구고

물묻은채로 소금 한큰술 쯤 뿌려 15분정도 절여준뒤

밑에 고인물은 닦아내시고 밀가루 네큰술쯤 넉넉히 뿌려 버무려주세요. 

 

한번 절여주는게 첫번째 포인트에요 

야들하게 절여준 물기묻은 꽈리고추에 밀가루가 잘묻거든요

 

찜솥에다가 물 팔팔 끓여놓고 김 올라올때 꽈리고추 올려주시공...

밀가루 한줌 더 훌훌 뿌려주세요~ 

 

뚜껑닫고 쎈불에 1분정도만 한번 쪄주시공....

 

뚜껑열고 분무기로 생수 뿌려주세요. 

밀까리 많을수록 꽈리고추 표면이 잘 안익곤 하잖아요

날가루라서 그렇습니다 물좀 뿌려주고 다시 쪄주면 잘익습니다. 

 

이상태로 2~3분정도... 그러니까 총 4분 쪄주면 진짜 아주 이상적으로 익습니다

 

4분됬으면 뚜껑열고 날가루 신경말고 선풍기 강풍 틀고 얼렁 식혀줍시다

찜찜하면 쫌 뒤적여서 서로 떼어 놓아 주시면 좋아요. 

 

밀가루가 아주 잘묻어서 그냥 보기에도 맛있어 보입니다

뚜껑열고 바로 찬바람 쐬어줬더니 바로 납딱하게 숨이 죽네요. 

 

보통은 간장양념을 하지만 저는 오늘 그냥 파마늘 대강 썰어넣고 참기름 통깨 넣고

미원 약간에 된장 베이스로 양념장을 했습니다.

저는 요만치 양에 된장 2수저, 매실1수저 넣었습니다. 

 

한김 식어 자태가 훨 고와진 꽈리고추찜...

 

어렸을땐 밥경찰이었던 꽈리고추가 완전 별미네요..ㅋㅋㅋ

가능하면 만들고 2일안에 드세요~

시간이 오래 지나면 얘두 밀가루라 불어나서 식감이 안좋아지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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