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이력서를 좀 수정하고 나서
슬슬 면접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딱히 제안온건 아니고 기존에 2개 넣어놓은게 회신온거..
하나 기대되는게 오빠 집 앞에있는 회산데....
주 35시간 근무임 ㄷㄷㄷ
오빠가 뜬금없이 마트를 같이 가지 않겠녜서 알았다고 했는데
홈플 가려다가 이마트트레이더스 가보쟤서 가봄...
난 마침 운두라가 시바리스가 저렴하길래 냅다 집고
오빠는 로버트 몬다비를 골라왔네 ㄷㄷ
요 며칠 프랑스 와인 트라이하느라 고통받다가 미국 와인 먹으니 편-안
궁금해서 와갤 선생님들한테 그동안의 경험담을 풀어가며 물었는데
꼭 가격때문만은 아니고 내 취향이 풀바디 오키한 미국쪽인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다음날 아침으로... 능라도가 마침 오빠 집 근처였네..
평냉 깨기 하다가 깨달은게 나는 평양냉면파가 아니라 황해도에 길들여진거였음;;;
능라도는 육수가 평가옥이랑 흡사했는데 말그대로 슴슴한 육수+부드러운 메밀면...
이집만의 특징이라면 기존 메밀면의 부드러움에 거친 표면 촉감도 느껴져요.
이게 평냉의 정석인듯 하지만 사실 나한텐 아쉬웠던거고
황해도식은 진하고 육수가 꾸리꾸리하고 면은 전분이 함유되서 질기거든요.
예전에 왜 백령면옥에서 고향의 맛(?)을 느꼈는지에 대한 의문이 해결됨 ㅋㅋㅋㅋ
그냥 뜬금없이 짭짜름한 영양밥 같은게 먹고싶어져서
콩 졸여넣고 곤약, 당근, 생강, 버섯 넣고 육수 혼다시로 간해서 밥을 지음.
이렇게 지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죠 ㅋㅋ
지코바 배달비가 너무 비싸서 동네숯불치킨을 시켜서 저녁먹음...
이날의 와인은 르 그랑 누아
그냥 저냥 피노누아 스럽다...너무 별 생각없이 마심...ㅋㅋㅋ
저번에 남은 무로 만든 깍두기 넣고 참기름 넣어 비빔밥
이걸 시도해본이유는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매우 검소하다못해 짠순이였는데
이친구가 자주 해먹길래 궁금했거든요 ㅋㅋㅋㅋ
고추장도 안 넣고 그냥 깍두기 국물에 비벼먹는대서
이것저것 간하다보니 그냥 평범한 비빔밥이 되버렸다 -_-
깍두기랑 참기름만 넣고 맛볼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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