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즐거운 회사생활

어... 살면서 역대급으로 분위기 좋은 회사다니는듯...?

우리 부서만 그런게 아니라 전부서가 분위기가 너무 평화롭고 좋네여

 

개발팀은 서로 어려운일 생겨도 남의일보듯 안하고

같이 공부하고 서로 알려주는 분위기 넘좋고..

코드리뷰, 커밋&머지를 주 1회만 하고있으니까

코드를 차분하게 고민하면서 짤수가 있게 됨..;;

 

문제는 저죠...기어이 고쳐진 불안장애 다시 심해짐.. ㅠㅠㅠ

금요일에 진짜 중간자리앉아서 덜덜떨면서 밥 다 흘리고 먹었는데

눈치를 채지 않았으려나..ㅠ

 

지난주 주말에 해먹은 크림 파스타

묽어보이지만...

 

파스타 소스의 함정... 약간 묽게해야 뒤섞었을때 점도가 적당해짐...

 

사실 레드와인에 치즈는 궁합이 안좋다라는 유튜브를 봤음..

납득이 갔던게 와인은 시고 떫은데 치즈도 같이 짜고...

그래서 코리아 롸이스 와인하고 먹어봤는데 그래도 기분나는건 역시 와인쪽..ㅋㅋㅋ

 

서판교도 판교는 판교라고 아침에 차 막히네요 -_-

 

점심으로 서판교에 있는 삼동소바.

와 여기 머임 메밀면 역대급으로 쫄깃하고 맛있고

쯔유도 직접 만드는지 기성품보다 혼다시맛이 강했습니다 ㅋㅋㅋ

돈까스도 촉촉하고 암튼 맛남

난 눈이 잘 안보여서 몰랐는데 유명 축구선수가 밥먹고 나가는거 사람들이 얘기해줌..

 

다음날도 차타고 샤브샤브집 가서 거하게 먹고 ㅋㅋㅋㅋㅋ

 

예전에 다니던 모임에서 친해진 언니가 곧있음 스페인으로 장기 여행 가시므로...

그전에 한번 보자고 같이 술한잔 했습니다ㅏ.....

으엉 사실 출근 첫날부터 또 이별통보 받은 상태고...

계속 우울하고 힘든 상태여서 한탄하는데 이아줌마는 남친 생김...

 

이번주에 모임에서 친했던 몇명 더 해서 같이 저녁 먹기로했습니다

아니 화요일날 팀 회식인데 수요일날도 술자리라니 ㅠ

 

쇼트즈위젤 와인잔 두개 추가구매

센사 보르도 와인잔

 

며칠전부터 노가리가 너무너무땡겨서 석쇠에 구워서 저녁으로...

와인은 에스메랄다 샤도네이였나?

 

카테나 말벡에 오세득 함박스테이크....

음.....아... 되게 고퀄로 잘만들었는데 내 예상과 다르게 너무 파워 고기고기해서 당황,...

함박이 부드러운 이미지인데 이거는 고급식당에서 칼로다진 떡갈비 먹는느낌이네여

하지만 내겐 넘 부담스러웠어 ㅋㅋㅋㅋ

 

오후 네시만되면 배가 고파 죽겠어서 꼬르륵소리 민폐일거같아서

후딱 편의점가서 삼김 하나 사먹고왔는데 모니터에 이런게붙어있네여...

이런적 처음인데 여직원들 다좋음 이것도 팀막내여직원이 붙여논거ㅋㅋㅋㅋㅋㅋ

 

금요일날 진짜 한껏 청승도 떨고싶고 좋은것도 먹여주고 싶어서

오랫만에 간 정자 오또코....

오늘의초밥은 늘 구성이 거의 비슷한데 이날은 학꽁치가 나왔네여

학꽁치 숙성해서 그런가 상당히 부드러웠음. 

하지만 난 베스트를 꼽자면 그래도 쫄깃쫄깃한 도미가 최고...

 

예전에 집에서 메로구이 함 해먹고 대차게 망해서 메로구이 도전...

은... 아 그냥 메로는 나랑 결이 안맞는음식이구나 깨달음....

완전 쫠깃쫠깃하고 기름 철철 흐르는데....

나는 이 음식이 너무 부담스럽다...ㅠ

 

지난번에 조던1 미드 하나 샀다가 230이 넘 작아서 반품하고...

그뒤로 도무지 마음에 드는 신발이 안올라와서

당근으로 235로 이쁜거 하나 구매...히히 낼 신고 가야지. 

 

오늘은 죙일 누워있다가 내일준비를 좀 했습니다.

금요일 식사가 트라우마처럼 박혀서 도시락도 준비하고

꼬르륵 소리를 대비해서 샌드위치도 만들어 놓음. 

반은 아침식사, 반은 4시 꼬르륵 소리날때 먹어야지 -_-

 

이것저것 자투리들 집어담아 저녁준비 하니까 요상한 한상이 나옴...

에이 설마했는데 노가리에 레드와인도 으악 이구나 ㅋㅋㅋㅋㅋ

오늘은 피치니의 토스카나 와인...사쏘 알 포지오.. 사진읍슴...

 

다음주는 일정들이 좀 있어서 또 금방 지나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