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벚꽃이 떨어지면서 봄비가 운치있게 왔습니다.
집에만 있을땐 비를 낭만있게 구경하기만 했었는데,
오랫만에 나가서 비를 맞으니까 기분이 안좋긴 해 ㅋㅋㅋㅋㅋㅋㅋ
고데기도 다풀리고...
옥상에서 조용히 음악들으면서 비 구경도 하고...
이렇게 누군가들이 우산을 하나씩 놓기 시작하니...
다들 나란히 줄세워놓은게 귀여워서 찍어봄 ㅋㅋㅋ
(그리고 결국 회사에선 우산꽂이를 샀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1분기시험은 아쉽지만 한과목은 불합 ㅠㅠ
뭐...그래도 내년에는 한과목만 보면 되니깐 이정도면 감사ㅋㅋㅋㅋ
비도 오고 하니 육칼 먹쟤서 갔는데 맛은 좋았지만
서빙하시는분 황당한게 국물있는 뜨거운 그릇인데
자기 갖고오고 싶은 방향으로 가져와서 다 손님더러 옮겨 나르래;;
다음날은 양과창 양평해장국.
소고기 국밥이 내가 기대한 비주얼이 아니어서 실망했는데
먹으니까 진짜 존맛 ㅋㅋㅋㅋㅋㅋㅋ
가감정육식당 국밥의 하얀버전인데 걍 다데기 푸니까 엄청 얼큰해짐
지난주에 본 양반들하고 급 저녁.. 1등으로 와서 상 세팅...
서현에 삼족...음.. 난 근데 여기 그냥 너무 단거같고...
그냥 족발은 평범한(?)족발이 좋앙...
난 회사 복지중에 매번 신기한게 간식복지를 직원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거임...
암튼 이렇게 잔뜩 샀는데 하루도 안가서 다털렸다고함....
확실히 이게 처음엔 그럴싸한데 대겹 아닌이상은
인원 한 30명넘어가면 슬슬 사측에서 곤란해하는게 보임 ㅋㅋㅋㅋㅋ
금요일을 마치고나서 술자리를 가기엔 에너지가 다떨어졌는데
집에 그냥 들어가긴 적적해서 버스 갈아타고 이마트 고고..
초밥 사왔는데 정작 와인은 쩌번에 사둔 생콤 레 듀스 알비옹
이거 화이트 먹은거중에 리슬링류 빼고 제일맛있었음
화이트도 돈을써야 달달하고 과실향이 풍부해지는구나 ㅋㅋㅋ
몇주간 골머리 썩인 도어락달기 퀘스트도 내돈으로 해결 ㅠ
개오래된 도어락 고장나서 계속 경보음나는데 그거 켜놓고 출근할수도 없어서
일주일동안 도어락 빼놓고 열린문으로 출근함 ㅋㅋㅋㅋㅋ
요건 오늘의 저녁 뿌삐유와 순수 올리브오일 스파게티
지난번에 산 생면을 사용했는데 전분도 들어가있고 계란은읍고..
맛은 내가 세몰리나에 계란넣고 만든 흐들한 노란 파스타가 맛있어...
하지만 만들기가 너무 힘들지 ㄷ
캬아 비쥬얼좋고
뒤집어엎으면 더 좋고 ㅋㅋㅋㅋㅋ
이번주 주말도 잘쉬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화요일에 팀 또래들끼리 회식이 있답니당..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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