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어.. 내향인 파워 집순이인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토일 내내 쉬어도 월요일에 기운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최근엔 야근후 집에오면 씻을 힘도 없어서 일단 털썩 앉아서 한시간 쉬고 집안일 해야함 ㅠ
그러다가 오랫만에 일주일 가까이 쉬게되니까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부산을 떨어봤어용
주말에 가볍게 먹으려고 저녁으로 월남쌈대신 준비해서 먹었어요.
최근엔 밥 챙겨먹으면 건강한 음식 위주로 찾게되네여
이건 어젯저녁에 냉동꼬막 사서 만들어먹은
엄지네 스톼일로 꼬막비빔밥 한접시 ㅎㅎ
간 쪼금만더 쎄게하고 덜달았으면 좋았을텐데 약간 아쉬웠심..
엊저녁에 쫌 씻고 스트레칭하고 나니 에너지가 돌아와줘서
쓰레기들 정리하고 욕실 청소하고~ 편의점에 다녀오는길...
작년 이맘땐 재택근무하면서 봤던 보름달인데 작년 생각나네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넹
점심너머까지 인터넷 쇼핑하고 웹툰도 실컷보고 유튜브 보고 놀다가
라면 반조각 남은게 있어서 자취생 스럽게 챙겨먹고
지난주에 팀원들 놀러오면 먹일려고 사뒀던 목살은 처리해야되니깐
갈아만든배랑 꿀이랑 생강 이것저것 넣고 재워두고...
집밖에 나가기 귀찮아서 미싱을 주문해가지고
바지 두개 내 스타일대로 수선하느라 오후 보냄 ㅋㅋㅋㅋㅋ
뭐야 이건 왜 설명서도 없어 하고 인터넷 찾아가면서 겨우겨우 수선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무의식적으로 박스뜯으면서 설명서 책상에 치워놓고 깜빡한거였음;
간만에 아무걱정없이 집안일 하니까 너무 좋당
쏨땀이 갑자기 너무 먹고싶어져서 지난주에 그린파파야 두개묶음을 사서 실컷먹었는데
오늘은 그린빈스랑 토마토까지 사서 제대로 해먹으려고 준비...!
돌절구까지 꺼내서 제대로 해먹음 ㅋㅋㅋㅋ
고기굽고 쏨땀 만들어서 저녁 먹으면서 포스팅 중입니다
오홍 아직도 휴일이 4일이나 남았어....
아니 그전에 솔까 하루는 재택근무 해야되는데 넘나 하기싫다 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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