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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

3주간의 인후염 재발...고통에 몸부림친 3월..

by 딸기별땅 2024. 4. 14.

새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2달이 되었네여

그렇지만 그동안 포스팅 3월에 1번하고 한번도 안했넹

왜냐?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 막 오픈한 서비스라 개발되다 만거에 버그 잔뜩인데

인후통+주말마다 열 40도로 펄펄끓기를 3주를 반복...

3주동안 연차를 3개나씀;; 

 

이건 그나마 멀쩡하던 시기... 인천에 놀러갔다 오는 길에 들른 소래포구.

와 호래기 회 발견..! 근데 별 특별난 맛은 없었음 그냥 무맛에 톡톡 터짐..

 

같이 사온 박대와 가리비

뭐 크게 바가지쓰진 않았는데 조개 골고루 담아달랬더니 한소쿠리에 5만원이 넘어감..

안삼..누가 시장에 그 큰돈을 쓰러 조개를 사러가..ㅠ

고민고민 하다 가리비 샀는데 이것도 물을 잔뜩 담아서 올려주긴 여전하더군여...

 

박대도 넘 많이 묶어 팔려 하셔서 안살려고하니까 3마리만 팔아주심 ㅋㅋㅋ

뭔가 사진으로도 충분히 예상가는 맛이랄까

고등어 조기 사이의... 평범하고 짭짤한 생선맛이에요. 맛은 있는데 특별난지는 모르것음. 

 

남은 호래기회는 하룻밤 소금에 재워뒀다가 이렇게 양념해서

 

젓갈로 만들어서 알뜰하게 처리

회사 근처의 오므라이스집

오 이름에 걸맞게 계란 한 서너개는 푼것같은 두툼한 오므라이스...

가격도 한 8천원 했나? 괜찮은 집이었어요.

 

혼자 밥 먹는날 우럭회 하나 주문해서 냉파

셀프 스시

 

회사 구내식... 크림파스타 진짜 아무맛 안났다..ㅋㅋㅋㅋ

지금까지 두어달 먹어본결과..일주일에 반은 튀김이나 밀가루떡 반찬이고

반은 제대로 고기반찬 나오는 정도...

혼자 다녔으면 딱 고기반찬 나오는날만 먹었을거 같음

 

이것도 냉파한다고 해먹은 꼬막비빔밥

 

어느날 금요일을 맞아 오빠와 정자역에서 한잔 하기로 합니다..

새로 생긴 스지탕 가게인데 스지가 넘 무르고 국물이 싱겁긴 했음. ㅋㅋ

그리고 이 날 계속 어깨가 아프다며 힘들게 먹고 집에 갔는데....

 

다음날부터 감기와의 전쟁이었음..

전날 진짜 혹시 몰라서 죽 끓여놓고 잤는데 기가막히게 주말 내내 아팠음 ㅋㅋㅋㅋ

오빠는 한 3일 앓고 끝났는데 난 왜 3주 간거니..ㅠㅠ

 

집에 휘핑크림 남고 함박도 하나 남아 있어서 크림파스타 한 대접 했는데

오빠가 너무 아파서 그냥 음식을 못 먹더군여

반도 못 먹었네 ㅠㅠ

 

수내쪽에 오뚜기식당이라는 가게

전반적으로 음식은 괜찮았는데 아...뒤에 테이블 나이먹은 남자...

대화주제도 도박 욕설 폭력 뭔 행님행님 저급한 대화내용에 허세에

부끄러운줄 모르고 방송하듯이 크게 떠드는데 그럼 그렇지 인천사람임..

에휴 제대로 식사 못하고 나옴 ㅜㅜ

 

윤밀원 사먹고 싶었는데 웨이팅 넘 심해서 그냥 배달시킨 족발

비빔막국수 안시키고 곤약면 꺼내서 홈메이드 국수랑 먹음

 

주1회쯤 나오는 제육반찬

제일 무난하고 좋아 ㅋㅋㅋ

 

그냥 아무생각없이 냉장고 파서 라면을 끓였는데 왕맛있었습니다

오랫만에 먹은 라면 존맛

 

아침에 매점에서 샌드위치 사고 사내 카페에서 커피 사서 식사

아 이건 진짜 좋다..ㅋㅋㅋ 회사에 카페,매점 넘 좋음. 

 

오빠가 학센이 그렇게 먹고싶으시다셔서

퇴근후에 후다닥 학센 오븐에 던져넣고 까르보나라 한접시 했습니다

역시 어지간한 외식보단 집밥이 최고야 ㅋㅋㅋㅋ

 

팀원들과의 점심 외식

간만에 일식 돈까스에 메밀소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우리도 벚꽃 구경 함 가자~! 해서 용인인지 이천인지 강이 있는 마을에 놀러가서

출출해갖고 와플 한접시 시켜먹었습니다

원래 핫케이크 맛인가? 처음 먹어봐서...ㅋㅋㅋ

 

원래 유튜브에서 본 냉제육 해먹으려고 앞다리를 샀는데

미박앞다리가 없어서 그냥 했는데 비주얼이 영 아니올시다네..ㅋㅋㅋㅋ

 

또 회사 앞 외식... 이날은 첨으로 내가 먼저 나가 먹자고 했습니다...

왜냐면 메뉴가 두부랑 튀김반찬이었음 ㅋㅋ

부대찌개를 왜 여까지와서 돈주고 사먹냐고 안갔던 집인데

오?의의로 너무 잘나오고 반찬도 진짜 손수 만든 집밥 반찬이라 만족도 굿이었음

 

주말을 맞아 오빠 병원 다녀오면서 백화점이랑 이마트에서 쇼핑좀 해갖고 왔습니다.

오빠가 낮술 한잔 말아달래서 봄베이 사파이어에 토닉워터 레몬즙 말아주고

같이 사온 감씨과자와 나쵸 세팅해서 갖다 드림...

도스티토스 나쵸가 진짜 제일 맛있어...

 

이날 병원 예약 잡아놓고 짬뽕지존가서 밥 먹음

볶음밥이 어지간한 중국집보다 잘 나오네여. 

 

일주일 전에 사둔 더덕 굽고 눈다랑어 뱃살 손질해서 저녁식사

쯔유를 해놓은게 있어서 일본제 건우동 삶아다가 아침식사로 먹었습니다.

아이고..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한달을 아파서 그런가... 기운도 없고 죽겠습니다.

그나마 우루사 실리마린 각종 비타민 b,c,d...때려박아서 좀 회복 된 느낌. 

진짜 건강이 최고다... 아프면 일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취미도 못하고...

 

다음 포스팅은 언제가 되려나.. 몸은 이제 조금 나아졌고, 4월까진 일이 영 바쁠것 같아요. 

2주뒤에 저 신혼집으로 이사갑니다..양쪽 집에서도 필요하면 얼른 혼인신고 하라고 하네요..

완전 좋은 동네 전망좋은 꼭대기층 아파트..대출의 노예...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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