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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요리 관련지식

당뇨에 좋은 장립종 쌀의 종류와 차이, 밥 짓는법

by 딸기별땅 2019. 8. 18.

안남미같은 길쭉한 장립종 쌀을 보통 한국과 일본에서는 싫어하시죠?

아마 찰기와 화장품이나 꽃같은 향 때문일거에요. 그런데 전세계 90%는 장립종 쌀을 먹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단립종(자포니카)에서 비린내가 나고 속이 더부룩하다고 좋아하지 않는다네요. 

 

요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역시 윤기가 흐르고 찰진 한국,일본쌀을 더 좋아합니다.

외국에서는 '한국쌀'을 별도로 찾기는 힘들고, 대체품으로 일본 쌀을 구매하시면 우리 먹던 밥 맛이 날 거에요.

 

그러던 와중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마트에 쌀을 사러 가면,

조낸 긴 쌀이 있고, 좀 긴 쌀이 있고, 그다음에 우리 먹는 짧은 쌀이 있더라고요. 무슨 차이일까..조사를 좀 해봤습니다.

 

1. 자포니카

이 쌀이 우리가 한국에서 주로먹는 찰기있는 단립종의 쌀에 가까운데요. 

아 와서 2주동안 긴쌀만 봐서 그런가 어제 샀는데 이거 왜이렇게 동글동글하지? 동글동글해서 징그럽군요;;

가치관에 혼란이 온다...

 

2. 자스민라이스 (안남미)

요것이 우리 흔히 알고 있는 안남미 쌀입니다. 약간 길쭉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이쯤에서 당뇨가 있는 분들이 집중해서 보셔야 하는데요,

당뇨때문에 장립종 쌀을 찾으시는거라면 이 쌀을 드시면 안됩니다.

얘는 혈당지수가 우리 먹는 백미와 맞먹습니다.

 

3.바스마티 라이스

이것이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바스마티 쌀입니다. 엄청 길죠? 징그럽기까지 합니다 ㅡㅡ;왜 자꾸 밥더러 징그럽대

당뇨나 다이어트등 혈당(GI)지수가 낮은 주식을 찾는다면 이것을 드셔야 해요.

수치는 55~60정도로 통밀빵이나 현미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환자라면 비교해서 체크해보시는게 좋겠죠?

 

전 근데 갠적으로 이 쌀을 우리 반찬 국이랑 먹기엔 진짜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이 쌀을 삶으면 약간 달콤하고 코코넛 우유같은 향이 나거든요. 

요게 비리야니나 볶음밥에 쓰일때나 떡지지 않고 향신료들과 어우러져 홀홀 날리니 맛있지,

한국 반찬이랑 먹기에는 생밥이 부작부작하고 어울리지 않는 향까지 나니, 차라리 현미가 나을 듯 합니다 

 

밥 짓는법 1

밥통이든 냄비든 우리 그냥 백미 짓듯이 하면 되는데 물을 조금 더 넉넉히 부어주는게 식감이 좋습니다.

밥 짓는법 2

이 방법이 조금더 현지식 밥 짓기에 가깝습니다.

쌀을 씻어 물을 대충 라면끓이듯 넉넉히 부어서 10분간 끓여주시고 쌀만 채망 등으로 건져내 주세요.

물을 뺀 상태에서 다시 냄비에 담고 약불이나 잔열에 5분정도 뜸 들여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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