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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요리 관련지식

시판 고추장과 집고추장의 차이점

by 딸기별땅 2020. 4. 25.

제가 고추장을 직접 만들게 된 계기는....

그냥 심심해서 만들고 있습니다.(두둥!)

 

사실 저는 시판 제품이라고 딱히 거부감 가지거나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직접 만들면서 스스로도 의구심이 들더군여. 뭐가 다르지...??

그래서 자료조사를 해보고 집에있는 시판고추장 두 제품의 뒷면을 확인해봤습니다.

둘다 고춧가루 자체의 함량은 10% 미만인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담근 고추장은, 대략

메주가루 20%, 고춧가루 40%, 조청 20%, 매실액 10%, 소금 10% 이었지만,

시판 고추장들은 국내산 고춧가루를 내세우지만 10%가 채 안됩니다. 

그나마 집고추장이라고 비싸게 파는것들이 많아봐야 20% 미만이더라구요.

 

여기 재료중에 보면 밀이나 쌀이 들어가는 이유가

물엿이나 조청의 원재료이기 때문에 그렇게 쓰여있는것 같네요. 

 

또한 메주가루를 사용한다는 말이 없는걸 보니

소량의 콩가루와 고춧가루, 물엿 소금과 기타 향미재료를 사용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집고추장이 좋고 시판고추장이 나쁘다 라고 말하긴 어려운거 같고요,

 

집에서 고추장, 된장, 간장까지 다 담구어 먹어봤는데

시판제품이 대체로 달짝지근하며 시골의 투박한 냄새를 줄여서

좀더 세련된 맛이 나더라고요. 그냥 취향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다만 고춧가루와 메주분보다는

물엿비율이 높기 때문에 당뇨에는 좋지 않을것 같군요.

 

 

아래는 올해 직접 담근 고추장 레시피입니다.

https://journey-mim.tistory.com/288?category=1069988

 

올해도 고추장을 담가 보자~

작년에 고추장을 처음 담글때쯤 이 블로그를 시작했었죠. 그때 만든 고추장을 아직도 아껴가며 먹고 있는데요. 장은 오래 될수록 맛있다고 하니 좋은거 다집어넣고 힘들게 만든만큼 아까워서 손을 잘 못 대네요...

journey-mi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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