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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전통음식 발효 장류33

집에서 직접 부세로 보리굴비 만들어먹기 올해도 되는대로 일을 저지르고 보는 딸기별땅씨.. 저번에 부세로 보리굴비 만들기 시작해서는 뭐가 좀 아쉬운거에여. 첫 시행착오땐 리큅을 썼다가 봉변을 당하고, 잘못 엮어놓은 바람에 애꿎은 생선이 디스크 말기 환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계절 아니면 만들수도 없어서 12마리에 2만4천원에 온라인 도매가로 구매했답니다. 판매하는 굴비들은 내장과 지느러미 비늘등이 손질이 안되어있는것들이 많은데요 저는 제가 먹을거라 사전에 귀찮은 손질을 한방에 처리하기로 합니다. 또, 내장과 피를 싹 제거해준채로 말려야 속도 잘 마르고, 비린내도 덜 할것 같구요. 준비물은 잘 드는 가위와 비늘치기만 있으면 됩니다. 예전 부장님이 낚시를 좋아하셨는데 생선 손질을 물어봤더니 '비늘치기는 다이소같은거 사지말고 제대로 된거 사라' 해.. 2021. 1. 30.
집에서 만드는 유즈코쇼(유자후추) 11~12월쯤 이었던거 같아요. 작년인지 제작년에도 당최 구할수가 없어 포기했던 유자가 동네 롯데슈퍼에 덩그라니 2천원에 임박할인 중이더라고요. 이게 왠~일~~~!!ㅋㅋㅋㅋ 재료도 무척 간단하답니다. 유자와 고추, 소금만 있으면 되거든요. 보통 시중에서 보이는 유즈코쇼는 청유자와 청고추를 이용해 만들고, 본래 이렇게 노란유자는 빨간 고추로 만든다는데요. 일본에서도 대중화된지 오래 되지 않은 소스라고 합니다. 저는 유자 7개, 청양고추 7개, 맛소금 1작은술 듬뿍을 사용했습니다 취향과 환경이 다 다르기때문에..적당히 가감해주세요. 이건 유자의 과육이 아닌 껍질로 만드는 음식이기 때문에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씻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식촛물에도 한번 헹구어 주시면 좋구요. 유자껍질을 강판에 갈아 받아줍니다. 좌측.. 2021. 1. 26.
메주로 된장 담그고 장가르기 +곰팡이 처리, 1년간의 과정 한국 전통음식들이 왜! 만들기가 만들기 어렵냐! 하면 환경과 재료의 차이, 그리고 집집마다 목표로 하는 스타일이 다 달라서 기간도 모두 제각각. 감이 없으면 종잡을수가 없어 만들어먹기가 골치 아파요.. 그래서 이것도 뭔가 평균치(?)를 정리하는데 엄청 많은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된장 담그는 과정은 아래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GJAyqoE63i8 --------------------------[재료] 가장 중요한 비율 먼저! 메주 2kg : 생수 4리터 : 소금 800g 사용했습니다. (메주 1kg당 생수 2리터 소금 400g, 메주 500g당 생수 1리터 소금 200g) 다시말하면 생수대비 소금 20% 사용했습니다. 추가로 옵션 재료들은 마른 고.. 2021. 1. 21.
보리굴비 첫도전은 실패 (리큅 쓰지 마세요!) 요리 레시피 포스팅은 간만에 올리네용 ㅋㅋ 이놈의 굴비시리즈 함 해보겠다고 몇날 며칠을 구글링 해댔는지 모릅니다. 아래는..망한듯(?)한 굴비로 만들어본 고추장굴비. 고추장굴비와 굴비무침.. 약간 애매한듯 닮은 두 요리..ㅋㅋㅋㅋ 사먹어본 고추장굴비는 바짝마른 진짜 '굴비포' 에 양념을 버무려 팔더라고요. 저는 반건조 된 굴비 살을 발라서 물엿2:고추장1 비율로 버무려줬는데 비주얼은 좋으네요..맛도 좋긴 함. ㅎㅎ 아래는 처음 도전해본 부세손질..**혐짤 주의 부세 큼직한 놈으로다가 비늘벗기고 칼로 배따서 내장이랑 뼈사이에 피 다 긁어 뺀다음에 소금 훌훌 쳐서 절여 둡니다. 꼭 굵은소금이어야 되냐? ㄴㄴ 천일염이든 암염이든 소금이면 다 됨. ...... 절여진 생선에서 물이 싱크대로 빠질수 있도록 고문을.. 2021.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