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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집밥

밥반찬, 소스로도 좋은 유즈미소 대신 만들어본 레몬미소

by 딸기별땅 2020. 1. 27.

유자는 초겨울에만 나오는 이유로 일본에서 먹는 유즈미소(유자된장) 대신

레몬을 가지고 반찬용 된장을 만들었어요. 

 

유즈미소가 유자를 파내서 다진 유자과육에 견과류를 미소와 섞은뒤

유자속에 채워넣고 찜통에 푹 찐뒤 하나하나 종이에 싸서 곶감처럼 매달아 말려먹는 방식이 있고

저처럼 간단하게 반찬거리 소스로 만드는 2가지 방식이 있다네요.

 

이 유즈미소는 밥에 곁들여 얹어 먹어도 별미이고

샐러리나 오이 등 야채를 찍어먹어도 좋고 생선이나 고기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유자가 제철이라면 유자를 사용해보세요 ~

 

[재료 - 컵은 종이컵 1컵, 약 190~200ml 기준입니다]

레몬 2개

미소된장 1.5컵

호두다진것 반컵

참깨나 검은깨 반컵

꿀 5큰술

땅콩버터 듬뿍 1큰술

 

물에 한번 헹궈낸 레몬을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30분 이상 담궈둔뒤

끓는물 부어서 왁스 벗기고 미지근한 물에 씻어냈습니다.

굵은소금이나 식초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다른것보다 뜨거운물 샤워가 필수인것 같아요.

왁스 뜨는게 확 보이거든요..

(레몬 갯수가 너무 많은건 신경쓰지 마세요... 레몬청도 같이하려고 잔득 샀거든요..ㅋㅋ)

 

아무튼 우리가 해야될건

감자깎는칼이나 강판을 이용해서 껍질(레몬제스트)을 받아줍니다.

 

저는 집에 마땅한 강판이 없어서 그냥 감자깎는 칼로 껍질 바깥부분만 도려서

도마에 아주 잘게 다져주었어요.

보울에 1개 분량의 설탕또는 꿀, 다져두었던 레몬제스트, 다진호두 땅콩버터를 넣어주시고요.

저는 참깨뿐이라 참깨 썼어요. 

너무 되직하면 물을 조금 섞어주셔도 좋습니다.

 

일본된장인 미소에 레몬즙을 섞냐 안섞냐에 따라 유즈미소의 방향이 달라지는데요

활용도 높은 유즈미소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레몬즙을 섞지 않구요,

새콤한 일본식 초된장(스미소)을 원하신다면 레몬즙을 같이 섞어주세요. 

 

저는 두개 다 만들어서 2년째 보관해서 잘 먹고있어요 

 

아까 남은 레몬 껍질 자투리를 모아 덮어서 오븐에 150도로 20분 구워줬는데

오븐이 없으면 후라이팬에 가볍게 5분정도 보글보글 한번 끓여내 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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