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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요리 관련지식23

단단한 구아바 먹는법, 구아바는 후숙 과일이 아닙니다.. 저도 구아바라는 과일을 잘 몰랐는데, 망고나 아보카도처럼 기다리면 되는 줄 알았더니, 처음 샀던 구아바는 며칠 기다렸다가 까 보니 하얗고 단단한데 씨까지 잔뜩 있어서 얼마 못 먹고 버리고, 다음에는 제대로 후숙시켜먹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이번엔 씨 없다는 구아바로 사와서 기다려봤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한 열흘은 지난 것 같은데...우리의 구아바는.... 구와악 !!!! 썩고있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자료를 다시 찾아봤더니 후숙과일 자체가 아니고, 단단한 구아바는 그냥 잘라서 소금 찍어 먹는거고 다 익은 상태에서 딴걸 사야 한대요. 아마 한국에서 구아바를 구하신다면 거의 잘 익은 구아바일거고요, 동남아에서 구아바를 구하신다면 이런 형태의 구아바라 저처럼 당황하실거 같네여. 여기서 3년.. 2019. 9. 8.
잘못된 정보는 그만, 밀떡은 죄가 없다! 쌀떡과 밀떡의 차이 이건 꽤 몇년전부터 답답했습니다. 자꾸 언론에서 쉐프다 뭐다 하는 인간들까지 쌀떡과 밀떡을 정확히 분간해내지 못하고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는 부분에서요. 이것이 쌀떡입니다. 제가 밀떡이 없어서 쌀떡으로 해 먹었는데, 묵직한 느낌이 들며 표면이 금방 불어나서 양념을 흡수하며 늘어나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비교할 수 있는 쌀떡 예시이미지 2입니다. 반면 이렇게 살짝 노랗고 탱글! 한 느낌이 나는 녀석이 밀떡볶이입니다. 씹었을때도 탱글 하고 튕기는 느낌이 나지요. 저는 마트에 밀떡이 없어서 일부러 시장가서 잔뜩 밀떡을 사 옵니다. 이건 유명 떡볶이 프렌차이즈들이 종종 쓰는 밀떡 형태입니다. 모양이 아니라 표면의 느낌에 차이가 있어요. 1. 쌀떡이 더 쫄깃하다? 기준을 명확히 해야... 쫄깃하다의 기준이 어.. 2019. 9. 2.
아티초크 먹는 방법, 아티초크 맛(광고 아님 -_-) 안녕하세여 저도 사실 이놈을 처음 먹어 봅니다 ㅡ.ㅡ 영화에서나 보고, 백화점에서는 병조림된것만 팔아서 죽을때까지 먹어볼 일 없을줄 알았는데 이동네 작은 식료품점 구석에 있지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무려 8링깃, 현재 환율이면...크기가 작긴 해도 2300원 정도 하겠네요. 먹을수 있건 말건 이게 인생 마지막 아티초크일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집어옵니다. 그리고 또 열심히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습니다.. 니기미 네이버는 아주 쓰레기장이 따로 없더군여. 아티초크 먹는법은 온데간데 없고 아티초크의 효능에 이어 아티초크 장사하는 사람들 광고때문에 시간만 잔뜩 버렸습니다. 역시 구글에 검색해야 그나마 클린한 자료들이 나오네요 -- 아티초크의 밑둥을 썰고 윗부분도 잘라 냅니다 이과정중에 레몬으로 자른부분을 문지.. 2019. 8. 29.
당뇨에 좋은 장립종 쌀의 종류와 차이, 밥 짓는법 안남미같은 길쭉한 장립종 쌀을 보통 한국과 일본에서는 싫어하시죠? 아마 찰기와 화장품이나 꽃같은 향 때문일거에요. 그런데 전세계 90%는 장립종 쌀을 먹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단립종(자포니카)에서 비린내가 나고 속이 더부룩하다고 좋아하지 않는다네요. 요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역시 윤기가 흐르고 찰진 한국,일본쌀을 더 좋아합니다. 외국에서는 '한국쌀'을 별도로 찾기는 힘들고, 대체품으로 일본 쌀을 구매하시면 우리 먹던 밥 맛이 날 거에요. 그러던 와중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마트에 쌀을 사러 가면, 조낸 긴 쌀이 있고, 좀 긴 쌀이 있고, 그다음에 우리 먹는 짧은 쌀이 있더라고요. 무슨 차이일까..조사를 좀 해봤습니다. 1. 자포니카 이 쌀이 우리가 한국에서 주로먹는 찰기있는 단립종의 쌀에 가까운데요... 2019.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