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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일기/먹는일기216

주부의 직장 다니면서 밥해먹고 사먹는 이야기... 이것 참 제목 짓기가 변수명 짓기 급이네요. 새댁이라고 쓰자니, 아직 혼인신고 안 했는데..? 난 워킹 '맘' 도 아닌데..? 밥을 해먹기도 하지만 사먹기도 했지.. 사실 그냥 2주간의 일상인데.. 그럼 제목이 재미 없잖아요...주제가 있어야 키워드가 잡히지 ㅋㅋㅋㅋㅋ대충 지어 올렸습니다. 아아아~ 지난주도, 지지난주도 수요일에 쉬었는데... 갑자기 5일을 연달아서 출근하니 시간 참 느리게 가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주째 이사하고 노동,노동,노동.... 한치의 여유도 없었는데 드디어! 이틀을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주말이 되었습니다! 하하하 저는 현재 밀린 웹툰을 늘어지게 누워 보다가 여유롭게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네요. 예~전에 ㅋㅋㅋㅋ 진짜 단무지의 맛을 보여주겠다며 .. 2020. 1. 11.
원룸생활 마지막 주..열심히 달린 외식 기록.... 이번주는...음.. 아니 일요일이니 지난주인가요? 크리스마스가 끼었었고.. 딱히 별 일은 없었어요. 선임들이 모두 바쁘셔서 그냥 대기하는 겸 책을 읽고 수학 문제집을 풀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요즘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역사' 라는 책을 보고있는데..이거 꽤 유익한 책 이더라고요. 특히나 기획자나 UI쪽 디자이너들이 꼭 봐야 할법한 책이랄까... 전부터 궁금했던 중세 귀족들의 라이프가 들어 있어요. 요즘의 재벌들은 가진만큼 요구받는게 굉장히 많을것 같은데에 비해서 그 시대에는 그냥 남에게 농사만 시키고 놀고먹었을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인간이 정말로 모든걸 다 가지고 어떤 압박도 없는 상태에선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본능의 쾌락추구를 넘어선 엽기적인 행동을 할까, 아니면 여유로운 시간에 인류를 한.. 2019. 12. 29.
정자동 평가옥, 오토코 요즘 아주 살판나서 동네 맛집이란 맛집은 다 깨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동네에서 아주 유명하다는 이자까야인 오토코에 잔뜩 기대를 하고 금요일 퇴근후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이것도 다음주까지나 누리지 다음주부터는 옆동네에서 출퇴근을 해야 해서.. 요즘 뭔가 라이프가 지옥철없는 행복한 출근 행복한 퇴근 행복한 주말 행복한 식사 불만이 없는 삶입니다 -ㅅ-;; 출퇴근에 대중교통이 끼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그만큼 변수도 한가득...스트레스 장난 아니죠. 우리 바깥양반은 이런거 못 먹어요..나오자마자 으아악 소리를 지릅니다. 내가 언제 먹으랬냐고..내가 먹는다고...해삼 내장입니다. 저도 고노와다를 처음 먹어봤는데 8천원 하길래 그냥 먹어보자 하고 시켰는데 생굴도 달다며 후룩후룩 마시는 저한테도 비릿.. 2019. 12. 21.
출근 3주.. 배달이 일상이 되어버리다 지금까지는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 회사 다니는것 자체가 행복하다~라고 느낀 회사가 몇 안되는데... 그때도 팀원들하고나 좋았지 임원진들의 무능에 심한 괴로움을 느끼고 퇴사를 결정했었는데.. 정치도 없고 구성원들이 임원진에 불만이 없는 회사는 처음 봤네요. 주말에 심심하니 옆동네에 가서 백화점을 들렸는데..으마나 세상에 이동네는 다죽은 전복도 8만 5천원에 팔아... 다시 말하면...수요가 있으니 진열이 되있는거겠죠...ㅋㅋㅋㅋㅋ 으아니 지난주에 철야하고 선임들이 야식으로 사주신 컵라면을 들고 왔는데.. 씻고나오는데 뭔가 소리가 후루룩..부글부글 소리가나서 어어 뭐하는거야 하고 뛰쳐나갔는데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간짬뽕을 어떻게 참을 수 있냐며 오빠가 다 먹어버렸어요. 흑흑 일요일에 오빠는 출.. 2019.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