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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19

파괴된 일상.... 입사 10개월차... 하루도 쉴새없이 갈아먹히는거에 진짜 슬슬 회의감 느껴집니다..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입사이래 매일매일 근무시간 내내 온갖 정신이 빼앗겨서 집에와도 다음날 계획할 온라인 장보기 할 정신머리도 없고 장바구니에 담아놔도 아차 하면 주문못하고 주말에는 하루 종일 무의욕상태로 대충먹고 시켜먹고 사먹고.. ㅠㅠ 집앞 마트에서 급히 사와서 만들어 먹은 제육볶음과 쌈입니다. 회사 점심으로 먹은 베트남 쌀국수집의 볶음밥. 이건 꽤 괜찮더라구요. 급히 퇴근길에 사온 만두와 오징어 얼른 가위로 잘라서 무국 끓여주기 자택근무 하는날 아침식사겸 먹은 스콘. 클로티드 크림+블루베리 잼 잘어울려요. 이건 수요일인가.. 냉장고 야채 얼른 털어서 새우만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고 월남쌈 해먹었어요. 뭔가 요리가 .. 2020. 9. 5.
갓김치, 간장게장, 제육김밥 외 집밥상 이전의 직장생활들과 다르게 근무시간 내내 집에서 먹을 식사 계획을 전혀 못할정도로 정신이 없네요.. 식사시간되면 부랴부랴 뭐먹지 배달어플 켜고 보면 가격만 비싸고 만족할만한 음식은 없고... 에고고... 연차내고 아침에 삶아먹은 신라면 건면 컵라면. 봉지 건면은 좋았는데 컵라면은 익히기가 쉽지 않아서인지 전분함유량이 높은듯 했습니다. 잘 익지도 않는데, 익고나면 퍼지기 바쁘더라구요... 휴일이나 되야 먹을거리를 만듭니다.... 올초에 만들었던 김장김치도 다 떨어져서리 급히 갓과 고구마순을 사와서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음.. 갓김치는 맛있었는데, 고구마순 김치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ㅋㅋ 저어번에 담궈둔 간장게장인데 손질하고도 살짝 덜 녹아 맛깔나 보이진 않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린거 못먹는 오빠도 정.. 2020. 6. 6.
공부 공부 공부... 30살의 폭풍 공부... 제가 이 일을 시작한지 이제 5년 넘어 가는 시점이네여. 살면서 최근 5년이 공부 젤 많이한거 같어... 아차, 한가지 가정의 변화도 노력중이에여. 직장생활 병행하면서 밥이란 밥까지 꼬박 챙기다 보니.. 지나치게 예민해지고, 다툼이 잦아지더라고요. 내가 끓일때까지 물 한번 끓일 생각을 않냐, 김치 다 먹었음 좀 채워넣지, 밥이 없다고 햇반을 꺼내먹냐, 밥한번 하는게 어렵냐, 콩 넣으라고 한건 안넣었냐, 기타 등등.. 퇴근하고 나혼자 바쁘니까 힘든거죠. 사사 껀껀 트집잡게 되고.. 깜빡했다고 윽박놓고.. 이렇게까지 무리해서 저녁을 챙기는게 서로한테 안 좋다라는 결론이 들어서 집안일을 '적당히' 하려고 합니다. 지난주 주말에 끓여먹었던 닭한마리. 매콤한 겨자다데기와 오이소박이만 간단히 꺼내서 먹었어요. 봄이.. 2020. 5. 24.
직장인 아줌마의 일요일 나기 주말?예외 없습니다. 그냥 평일에 못할 집안일 처리하는 날임..-_-;; 조금 좋은점은 그래도 집에 있다는거..?ㅋㅋㅋ 이건 사실 어제저녁밥. 게임하다가 후다닥 닭갈비랑 청국장 했는데..했는데.. 청국장이 상해있었던건지 맛이 매우 이상해서 버렸어요. ㅠㅠ 씀바귀 뿌리라는게 보여서 처음 사와서 도오전 -ㅅ- 1분정도 데치고, 밤새 물에 담궈서 쓴맛을 빼갖고 무쳐갖고 냉장고에 잘 있습니다. 아침으로 먹을려구...쌈장에 참치 마요네즈 섞어서 양념만들고 곰취 데쳐서 돌돌 말아 놨어여. 통마늘 장아찌 하고 싶었는데..오늘따라 쿠팡에서 갖다준 마늘 질이 영 별루네여. 통마늘 장아찌를 하려고 통마늘을 사서 깐마늘 장아찌를 만들어 버렸어!!!! 멸치랑 무랑 건고추 양파껍질 다시마 걍 육수될만한건 다떄리붓고 육수내서 소.. 202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