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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밀원 드뎌 가봄! 정처기 시험도 끝... 윤밀원은 사실 남이 사온걸 먹어본적도 있는데 별 감흥이 없었는데오늘 남편이 근무시간에 대뜸 집앞에와서 다음현장을 같이 가자고하기에...오는길에 테이블링 대기 걸어놨는데 판교에서 길이 막혀서 취소되어버림... 오 근데 왠일..??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봤는데윤밀원에서 '오실거에여?오실거면 마지막 반족 남겨둘게요~' 하셔서우앜 정말요 15분뒤에 갈수있어요!!! 해서 직원분 덕에 드뎌 맛 보고 왔습니다. ㅋㅋ 같이 일하던분들은 물론이고 만나는 분당사람마다 극찬을하는 인싸맛집 윤밀원.확실히 족발맛집들 족발맛이 100이면 이집은 120은 하네요. 곁들이랑 소스도 뭐 하나 뺄 것 없이 맛있음.  다만 금방 느끼합니다... 진짜 피자 치킨보다 느끼합니다...술 한잔 하신다면 굳이 반족에 사이드 안시켜두 생각.. 2024. 10. 22.
중국요리 해먹기 +인조고기 무침 만들기 날씨도 풀려 이번 주말에는 간만에 데이트!멀리는 아니고 저녁무렵 태평역에 다문화거리를 다녀왔습니다.  남편은 쓰촨성에서 오래 지내서 가끔 고향처럼(ㅋㅋ) 중국음식을 찾고저도 중국 식재료 쇼핑하는거 정말 좋아하거든여...게다가 낯설은 동네 풍경이 신선해서 즐거운 데이트였어요. 사천 요리집이라고 해서 덥썩들어가서 수주육편을 시켰어요.이사람들이 뜨거운 고추기름 한바가지에 재료를 담아먹는이유를 이날 깨달았네여뜨겁고 맵고 얼얼한 고추기름이 먹고싶은거였고...그래서 뭐든 묻혀먹는거고, 그게 훠궈.기름이기 때문에 끓이지 않아도 다먹을때까지 뜨거움이 유지되요.  한국 마라탕은 사천의 훠궈가 아니라 연변식이라서 목적이 다르죠...얼큰한 국물에 국수 분모자 고기먹는게 목적이라서정작 사천사람들은 마라탕 우리음식 아닌데?라고.. 2024. 10. 14.
삼겹살 피자... 집에서 하는 파티~ 요즘 가능한한 외식을 안하고 있습니다. 종종 남편님께서 당신 기분좀 낼겸 외식 합시다~ 권유해도올 여름 외식하고 거의 후회한 기억 뿐이라...미안 ㅠㅠ 전부 패스~~~!!음식도 별로, 식당도 덥고, 오는길도 힘들고, 감수하기엔 너무 비싼 가격.... 우리도 미국처럼 되어 가려나요?외식물가가 비싸지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닌데.... 금요일 뭐 먹고싶은것 없냐길래 구운 치즈가 먹고싶어서스파게티 한사발 말아야겠다 하니 피자를 사오셨습니다.둘다 한식파 입맛인데 이것도 오랫만에 먹으니 너무맛있어~~~ 토요일 마트갔는데 특별히 생삼겹살이 먹고싶으시답니다...추석때 시댁에서 버너까지 가져왔던데우리집엔 무려 전기그릴이 있지 ㅋㅋㅋㅋㅋㅋ 와 생삼겹살 12000원어치 사왔는데 한 줄 남았어요...식당가서 둘이 먹으면 한 8.. 2024. 9. 29.
추석에 받은 와인선물이 비쌀리 없다 오늘은 다소 어그로성 글이 되겠는데요..ㅋㅋㅋㅋ 명절 전후쯤 되면 인터넷에 '이 와인 비싼건가요?' 이런 질문이 자주 보입니다. 그리고 슬프게도 거의 만장일치급 확률로 그 밑에 댓글에 '아니요' 정도면 감지 덕지...말을 심하게 하거나 비웃기까지 합니다. ㅠㅠ 왜 특히 와인선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냐면요와인은 보통 선물하는사람도, 받는사람도 솔직히 잘 모릅니다. 와인을 즐긴다는 분들도 보통은 적당히 점원추천 정도로 먹거나워낙 유명한 1865, 텍스트북, 디아블로 같은것을 먹는 정도죠... 그런데 내가 선물받은 와인이 막 빈티지가 막 십년이 넘은거고저 위에 나열된 대중적인 와인도 아니야...그래서 검색을 해봤는데 뭔 짓을 해도 안나와... 그쵸? 그래서 이 글 보신거죠..?안타깝게도 그런 올드 빈티지 와인.. 2024. 9. 19.
생존용 반찬 왕창 만들어두기 요즈음 저는 반찬을 잘 안만드는데요남편이 이것저것 저장밑반찬 꺼내 먹는걸 안 좋아하거든여하..하지만.... 매일 혼자 아침밥 챙겨먹는 나는 아침마다 당혹스러웡..ㅋㅋㅋ아침부터 고기 생선 굽기도 뭣하고 맨날 햄계란참치만 먹을수도 없고 그래서~~ 남편이 지방 출장간 틈에 간만에 액티브하게 일을 벌려댔습니다. 목표는..걍 꺼내먹거나 렌지에 돌려먹되 단백질, 식이섬유 충분하게...밥만 넘기기 위한 값싼 밑반찬 ㄴㄴ 건강하고 맛있는 반찬 ㄱㄱ 아침에 쿠팡배송 시켜놓고 식재료 오는동안집에서 아침에 두부, 야채 다져놓고 김치양념 준비해놨다가열무 돼지민찌 오자마자 바로 투하 ㅋㅋ어휴 주부생활도 하루이틀 아니어서그런지..이런일은 정말 눈 감고 껌 씹듯 순식간이네여 열무 1키로를 20분컷으로 모두 손질함 ㅋㅋㅋㅋㅋㅋ 열무.. 2024. 9. 10.
집에서 달콤한 모로미 미소를 만들어보자 어우 집 근처 마트가 폐업한다그래서 구경갔는데모로미미소(보리된장)이라는걸 팔더라고요.이런 무슨 이게..90그람에 6천원?!! 이건 좀..ㅋㅋ  인터넷 서치 + 식품 성분표 분석해봅니다...음...아무리봐도 정말 보리누룩으로 담궜으면 보리 알갱이 삭아버리고오래 못 먹을텐데... 일본에 이런 가공장류들은 발효음식이 아닌거같습니다. 예전에 유즈미소 만들겠다고 쌩고생만 한거 생각하면..ㅋㅋㅋㅋ [재료]미소 1컵,불린 보리 1컵(찰보리/늘보리 모두 가능)물엿 0.5컵간장 2큰술, 미원 약간(한 꼬짐.. 톡톡) 기본 뼈대는 이렇게두고 추가적 점도나 간은 가감해서 맞추세요! 보리를 30분~1시간정도 불려준 후 밥을 지어 식혀둡니다. 아이구... 산지 3년이 뭐야 4년은..아니..5년넘었나???!의외로 한국인은 아무리.. 2024. 9. 10.
4천원에 산 배추의 행복 요즘 거의 외식없이.. 진짜 돈 아껴야해서..ㅋㅋㅋㅋ집밥을 알뜰하게 챙겨 먹고 있습니다. 원래 서현에 닭발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둘다 '닭발이 최선의 픽일까?' 이러고있다가뭐 사라지기 전에 맛봐야할 왕맛집이라고 써져있는마케팅 문구에 혹해서 설렁탕 먹었습니다. ㅋㅋㅋ  파주옥인데 인생에 가봐야할 집 까진 아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설렁탕이 기교부리는 음식까진 아니라 어딜가도 평타이상 하잖아요...  신선한 김치를 안먹은지 넘 오래되었는데 아니 동네 마트 알배기배추 만원 실화냐...그냥 배추는 3개에 2만 5천원임 ㄷㄷ믿을것은 엄가네막퍼주는집.... 8월 말 알배기 두개 4천원... 이번엔 진짜 겉절이 그자체로 먹으려고풀도 안 쑤고 참깨, 마늘 잔뜩넣고 액젓 미원 슈가 사사삭 섞어서그냥 이파리째 발라놓고 냉장.. 2024. 8. 26.
숨매켜...입맛없는 한여름 밥상 ㅜㅜ 입맛없어....의 시작은 아마 남편쪽이 한달쯤 먼저 시작되었습니다.남편쪽은 근무시간 죙일 굶다가 저녁에 집에 와서 우르르 먹어버리고저는 아점을 먹고 저녁에 깨작거립니다. 둘다 저녁이나 주말이나 치렁치렁 늘어져 겨우 살아있습니다.계절 이렇게 타도 되는 것인가...! 저 혼자 하루를 보내야 했던 날 저녁에 미역국을 쫌 끓였는데요~~그거아시나요...의외로 걍 다진돼지고기 남으면 돼지고기랑 미역국 끓여도 됩니다 ㅋㅋㅋ이건 저 예전에 유명 이자까야 알바했을적에 배운건데요,돼지다짐육, 다시다, 미역넣고 전날 폭폭 끓여낸 미역국을 손님들이 그렇게 좋아합니다.몇 그릇이고 더 달라고 합디다... 이참에 하나 배워가셔요. ㅋㅋ 요거 끓여서 다음날 뭐 뎁힐것도 없이 아침식사로 말아먹었어요.  그리고 나름 운동좀 나가보겠다고.. 2024. 8. 4.
와 집앞 마트에 여주가있다니! 통장에 백 몇십만원뿐인 가난해진 딸기별땅입니다. ㅜㅜ아니 대출 넘 빡세게 갚아놨나 300만원만 남기고 가진현금 다 넣어놨는데그돈의 반은 이미 써버렸고 와 일자리 진짜 없네.앞으로는 진짜 전공학사+정처기+경력 3개 다 있어야 그나마 취업 할수 있을거 같네요. 집앞 마트에 마실삼아 나갔는데 오잉 '여주' 라는 글씨가 크게써있음내눈을 의심함 이건 인터넷에서도 구하기 힘든데???나라스케로 만들어진 장아찌나 먹어봤지...냉큼 일단집어서 소금에 절여둡니다.시원~달짝하게 가지도 두개 짜서 무치고... 일본에서도 오키나와에서나 이렇게 햄, 계란, 두부등과 대충 볶아먹는다고 봐서...간장약간 혼다시약간 설탕약간 휘리릭 볶아주면~~갓 만들고 먹으면 진짜 쓴데 나름 매력있습니다 ㅋㅋ 밥반찬, 술안주 둘다 굿.  오빠가 기분.. 2024. 7. 24.
여름 밥상...양평해장국 만들기 도전..! 사실 그렇게 만들어보고 싶었던건 아닌데 그냥 재료값이 싸길래..해장국은 저 밑에있고..이번주도 먹은것을 기록합니다...마땅히 저녁 차릴건 없는데 생선이나 구울까 생각중이었는데안그래도 남편이 퇴근하고 생선구이 타령을 하더라고요.원래 생선 안 먹었다는데 요즘 잘먹음. 마침 임연수가 한덩어리 남았네. 간단히 저녁 먹고... 다음날은 남편이 좀 떨어진곳에서 현장출근이라 혼자 저녁먹었습니다 ㅠㅠ고양이도 표정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하네요. 통닭에 찹쌀 너무맛있다 이틀만에 재회하면서 선물로 이런걸 사왔습니다 와~~~너무좋아하는데 감자떡 살찔까봐 한개 두개씩밖에 못먹음 ㅠㅠㅠㅠㅠ 사진이 너무 애매하게 찍혔는데주말아침 얼음녹찻물에 밥말아서 오이지랑 대충 햄계란 꺼내서 때우는 장면이에요.원래 오이지 안 좋아했다는데, 제가 .. 2024. 7. 13.
정처기 등 경력증빙이 어려운경우(공단문의) 딸기별땅은 고졸입니다. 독학사를 준비하다가 말고 취업하다 말고 지내다보니어느새 고용보험에 기록된 경력만으로도 기사 자격증 응시 자격이 되더라고요.게다가 고딩때 따둔 통신선로 기능사가 1년 인정이 되네..??큐넷에서도 임시진단같은거 돌려봤을때도 자격이 된다고 했고,그래서 고용보험 가입 이력으로 증빙 되겠지~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안됩니다 그리고 어제 필기 합격하고 집에와서 대환장 파티가 열립니다...아니..나 고용보험 이력 다있고, 근로공단에 회사별 상세 서류 다 떼어도개발자!!개발자!!!라고 써있는데도 안된답니다. 공단에서도 안 된대요. 아무래도 한회사에 4년이상 다녔거나, 대졸인경우는 별 문제가 안되지만저같은 케이스가 흔치는 않은지 인터넷에 정보가 많이 없더라고요. KOSA에 등록해서 인정받으려고 해봤.. 2024. 7. 10.
분당 5년차에 써보는 카테고리별 맛집/안맛집 저는 시골출신이고 20대 중반을 인천에서 보냈는데요그거 아시나요... 시골, 지방 출신들이 입맛 훨씬 까탈스러운거 ㅋㅋ전 처음에 분당 이사와서 음식충격을 받다못해1년차에 먹을게 없어서 우울증까지 걸렸습니다 ㅠㅠ내가 요리하지않으면 비싼돈주고 별볼일없는 음식 먹고 나오는일이 반복되니... 근데 다른사람들은 다 맛있대 여기도 찐맛집 저기도 찐맛집이래...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맛집리스트 크게 공감은 안가서지극히 주관적인 맛집+맛집이아님 리스트를 적어보겠습니다 ㅋㅋㅋ사진은 있는만큼만 올렸고 없는 집도 같이 평가해보겠습니다.  참고로 분당 맛집부심이 있으신분이시라면 그냥 뒤로가시는게..ㅋㅋㅋㅋㅋ너무 주관적으로 반박한게 많아서 보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ㅠ 1. 우동/소바서판교 삼동소바구미동 야마다야 분당에는 야마다야,.. 2024.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