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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집밥78

그림으로 보는 식당 폭탄 계란찜 만들기 / 베이킹파우더 아.. 진짜 폭탄계란찜 비법이라고 숟가락만 가지고 저어대다가 계란탕되서 맨날 망쳤거든요 ㅠㅠ 아니 왜 사람들은 자꾸 식당레시피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거짓 레시피를 알려주는거야... 진짜 짬뽕 짜장면 된장찌개 떡볶이 하나같이 정직한 레시피를 본적이 없어 -- 암튼간 ㅋㅋ 사진으로 보면 헷갈릴 부분들이 있어서 오늘은 그림으로 그려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폭탄 계란찜을 만들고 그 비법재료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뚝배기에 넘치게 만들고 싶다면 뚝배기의 80~90%를 계란물로 채워야 밖으로 넘치게 됩니다. 우리집은 이렇게해서 포들 야들한 계란찜 완전 맛있게 해먹었답니다 ㅎㅎㅎ 2021. 5. 3.
저탄고지, 키토 김밥을 말아보았습니다 종종 눈에 띄면 '저게 김밥으로 말아져? 저칼로리가 아닐텐데?' 라는 생각 + 밥이 없어서 맛 없을거 같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냥 지나쳤는데요. 먹어본 사람들은 다 효과 만점이라고 하고 맛있다고들 하니 온라인상에 한때 대 유행이던 키토 김밥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우리 아저씨도 다 만들어놓으니 먹고싶어 눈독을 들이며 저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재료는 냉장고 사정대로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우선 제일 기본되는 김밥재료는 시금치나물, 기름에 볶은 당근, 어묵 간장볶음, 햄, 달걀부침(채썬것), 단무지, 맛살, 우엉(김밥용을 따로 사세요) 이렇게 일곱가지 입니다. 그러니 순수하게 김밥맛을 내고싶고 김밥이 처음이신 분들은 위 재료를 쓰면 가장 무난할것이구요 저는 그냥 있는걸로만 처리하기 위해서 남은 제육볶.. 2021. 4. 24.
김치만두소 / 고기만두소 정석대로 만들기 만두에 정석을 갖다 붙이니 말이 좀 웃기죠?ㅋㅋ 원래 집집마다 다 다른김치에, 다 다른계량에, 다 다른재료를 쓰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요즘 만두 만들기를 간소화하거나 중국식으로 만드는 버전이 많아서 제가 시골에서 부모님 만드시던 그대로 배운 레시피로 준비했어요. 오늘은 딱 정석 재료 외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는답니다. 한국식 만두는 육즙보단 식감을 중시하고 재료가 많이 들어가죠. [사용한 재료] 부추 크게 한주먹(100g) 두부 한모 숙주 한봉지(200g) 대파 1대 당면 한줌(50g) - 1시간이상 찬물에 불려두세요 김치 1/4포기(김치만두만 하실거면 반포기 쓰세용) 간장 4큰술 맛소금 반큰술 계란 2개 돼지고기 500g + 소고기 100g (돼지고기 600g가능) 만두피 270g 2봉지 참기름 모든 .. 2021. 4. 12.
식당보다 맛있는 막국수 만들어먹기 그저께는 열무를 한단 사다가 쌩고생을 하고 어제는 갑자기 막국수가 땡겨서 오는길에 메밀국수만 사왔답니다. (오잉?) 열무잎 쌈, 열무잎 장아찌, 열무잎 나물, 열무김치 ㅋㅋㅋㅋ 어제 저녁 동네 호프집에서 치맥 들어와서 김 구워서 지퍼락에 담아뒀어요. 바로 오늘을 위해서.. 대망의 육수 ㅋㅋㅋㅋ 다시다 1큰술, 사카린 1작은술, 미원 반작은술, 식초 약간 취향껏, 국간장 1큰술 이렇게해서 물 3종이컵에 잘 개어두고, 반정도는 적당한 틀에 얼리고, 반정도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끝. 먹기직전에 생수와 간장으로 간을 한번더 맞춰 주시면 되고요, 동치미나 고기삶은 육수가 있으면 물대신 쓰거나 섞어 쓰면 됩니다. 홍고추 갈아서 얼려놨던 판에 그대로 부어 얼렸더니 비주얼이 그닥 썩 ㅋㅋㅋㅋㅋㅋ 전부터 꼭 만들어보고 싶.. 2021. 4. 10.
열무 한단 처리하기 / 열무김치, 열무잎쌈, 열무장아찌, 열무나물 어제 뭔 바람이 불어가지고 꼭 이맘때 되면 열무김치가 먹고싶더라고요. 매해 쌔빠지게 고생하고 올해는 사먹어야지 하고 쿠팡봤는데 물김치 1kg가 거의 9천원 -_- 마트에 갔는데 산더미같은 한단이 2천원 -_- 결국 일을 저질러버리고 맙니다.. 열무 잎같은경우 김치가되면 영 축축한 느낌이라 먹기가 싫어서 이번엔 잎을 분리하고 줄기위주로만 담궈봤어요. 열무 한단 기준으로 뿌리 다듬고 적당히 잘라서 소금 5큰술 넣고 20분정도 절여둔뒤 물에 한번 헹궈두고 양념은 홍고추 10개정도 물조금 넣고 갈아주고요 밀가루풀 반컵, 미원 1작은술, 사카린 1작은술, 액젓 1종이컵, 고춧가루 1종이컵, 다진마늘 2큰술 이렇게만 넣고 버무려줬습니다. 냉장고에 잠시 뒀다 바로먹어도 되고, 좀 익혀뒀다 먹어도 좋구요. 홍고추간것은.. 2021. 4. 9.
타키코미고항 만들기 (라고 하는 냉장고 파먹기) 저도 뭐 일본은 가본적도 없는지라 일본 사는 한국인들의 글을 보면서 배우는것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누카즈케 같은것이 그렇지요 ㅋㅋ 오늘은 마침 신선치 못한 소고기가 조금 남아있고 완제품의 연근조림이 남아 돌고 작년에 사둔 냉동 송이가 처치곤란이고 해서 내일 아침식사로 간단히 먹고자 타키코미고항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가능하다면 지은 즉시 먹는것이 좋지만 잘 식힌뒤 하나씩 랩이나 내열용기에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배고플때 전자렌지에 뎁혀 먹어도 좋기 때문에 자취요리로도 손색없습니다. 한국의 영양밥과 차이라면 간을 밥지을때 미리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실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이 주먹밥처럼 먹을수 있습니다. [주재료] 쌀 간장 [부재료로 쓰면 좋은것(냉장고 사정에 따라 골라 쓰세요)] 당근 버섯류 다진.. 2021. 3. 19.
천사채 당면화해서 잡채 만들어봤습니다 천사채를 베이킹소다 넣고 끓이면 당면같이 된다고? 오..1키로에 2~3천원이라 가격도 싸고 해볼만 하겠군여.. 슈퍼에선 구하기 힘들지만 로켓프레시에 있어서 쉽게 구매함. 우리가 알고있는 천사채 모습입니다. 냄비에 천사채 담고, 베이킹소다 대충 한큰술 넣고 한 10분정도 끓여봤더니 정말 부드러워 졌습니다. 보통 10~15분을 끓인다는데, 계속 앞에서 상태를 봐가면서 삶아주세요. 건져서 씻고 통이나 지퍼락에 담아 냉장보관 하면 되요. 흔히 알고있는 잡채 레시피 그대로 만들면 됩니다. 잡채 레시피까지는 준비를 못했네요 과정이 바빠서 ㅋㅋㅋ ㅠㅠ 짜잔... 당면으로 만들면 고탄수화물 부담때문에 실컷 먹기 힘든데 고게 당면이 생긴게 저칼로리같이 생겨서 그렇지 실제로는 혈당지수가 밀가루보다 더 높은걸로 알고있거든여.. 2021. 3. 14.
산적이 먹고싶지만 귀찮음이 낳은 괴물.. 제가 명절음식중 가장 좋아하는건 바로 산적. 꼬치전이라고도 하져. 어차피 코로나도 겹쳤겠다... 사실 명절에 고향 내려가는게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닙니다. 운좋게도(?) 추석 직전에 둘다 직장을 때려치긴 했으나..귀찮은건 귀찮다... 둘다 부모님들 집보단 우리 집을 좋아하므로 울집엔 안부 전화나 드리고 내일 5분거리 시댁에만 음식해다 들릴 계획입니다. ~ 연애 전부터 제가 이걸 좋아한다는걸 알고는 아저씨가 자기가 전을 잘부친다며 저녁늦게 통화하면서 당장 전을 부쳐서 가겠다며 음흉한 속내를 들이밀며 꼬시기도 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그게 20대 중반이었는데 이제 30대네요 껄껄 ;; 무튼간 그런 이유로 명절때 둘이 있으면 종종 가스불 켜고 앉아서 꼬치 꿰고 계란물 챡챡 묻혀서 둘이 소꿉놀이처럼 늘 .. 2020. 9. 30.
송이버섯 돌솥 영양밥 만들기 [사용한 재료 - 넉넉한 2인 기준] 쌀 1컵(200ml기준) 쌀곤약 1컵 ****곤약을 넣지 않을시 쌀 1.5컵을 사용하세요 송이버섯 1개 송이송향버섯 1개 ***버섯은 집에있는것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됩니다. 참기름 간장 고춧가루 파와 부추 적당량 생 송이버섯은 그냥 모양살려서 썰어주시면 되는데요~ 저처럼 냉동 송이버섯을 사용하실경우엔 흐르는 물에 씻은뒤 완전해동이 되지 않은 10~15분뒤에 썰어주셔야 모양대로 잘 썰립니다. 길이 잘 든 돌솥에 씻은 쌀과 곤약 버섯 국간장1큰술(없으면 소금 1작은술) 넣어서 참기름 살짝 부은 뒤 약불에 불을 켜서 돌솥이 재료와 함께 전체적으로 데워진다 라는 느낌으로 살짝 볶아 줍니다. 돌솥은 급격한 온도변화에 취약하므로 재료를 모두 넣은뒤 불을 켜야 합니다. 물론 모양.. 2020. 6. 28.
일본식 도미조림 만들기 지난 겨울에 하나하나 비늘벗기고 지느러미 잘라가며 손질해 쟁여두었던 도미들이 아직 냉동고에 있어요. 도미손질하는 방법은 맨 아래에 링크를 걸어둘게요. 처음엔 엄청큰 도미로 요리를 했더니 둘이먹기 너무 많아서 30센치정도의 작은 도미를 쟁여두게 되었습니다. [주재료] 작은 도미 1마리 무우 표고버섯 [육수] 다시마 손바닥 만큼 마른고추(생략가능) [양념] 간장 5큰술 설탕 2큰술 ( 매실액 대체 가능 ) 혼다시 반큰술 소금 약간 생강 약간 기름 약간 후추 도미를 잘 해동해서(해동할때 식초를 좀 넣어 물에 담궈주면 살이 더 단단해집니다) 양면에 칼집을 넣어주고 기름을 바른뒤 저는 맛소금과 후추를 사알짝 뿌려서 밑간을 해주고 저는 오븐조리를 했는데요 그대로 눕지않고 기름과 수분이 빠지도록 중간에 호일을 구겨서.. 2020. 6. 20.
수박껍질 버리지 마세요 ~ 여름 별미 수박껍질 무침 저희집은 한 3년전부터 수박을 먹으면 가끔 무쳐먹는 수박껍질 무침이에여. 그냥뭐 아작한 무생채 맛 정도? 그리 특별난 맛은 아닙니다. ㅋㅋ 사실 손도 많이 가서 귀찮고, 둘이 수박한통 사서 먹으면 껍질이 너무 많이나와서 이번엔 반통치 정도만 손질했답니다. [재료] 수박 껍질 - 반통 분량 고춧가루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설탕 반큰술 파마늘 취향껏 참기름 취향껏 껍질을 절여줄 소금 반큰술 수박 껍질을 필러로 벗겨주었어요. 아이패드 갖다놓고 삼시세끼 보면서 손질하기 ㅋㅋ 안에 남은 수박 과피도 깨끗이 도려내주시고, 먹기 좋게 채썰어주세요. 소금넣고 10~20분 사이로 살살 절여준뒤에 두손으로 쥐고 물기 꼬옥 짜서... 파마늘도 좀 다져 놓구... 취향에 따라 원하시면 식초를 첨가해주셔도 좋아여. 저는 새콤한.. 2020. 5. 10.
아메리칸 쉐프 파스타 따라잡기! 이탈리안 파슬리 파스타 [재료] 올리브오일 마늘 이탈리안 파슬리 페페론치노 소금 레몬즙 [취향껏] 버터, 치킨스톡, 후추 마늘은 취향껏 썰어주시구요. 저는 대충 다진마늘 + 통마늘을 같이 썼어요. 이탈리안 파슬리는 줄기는 잘라내고 이파리를 가능한 곱게 다져줍시다. 근데 2인분에 15g정도 넣었더니 택도 없는듯여. 쿠팡에서 30g짜리 하나 사시면 그거 다 쓰세요.ㅋㅋ 저는 귀찮아서 웍 하나에 작은팬 하나로 파스타를 만드는데여. 저는 7-8분 정도만 이렇게 삶아 줍니다. 작은팬에 미리 마늘을 올리브오일 낙낙히 부어 아주 약한 불에 튀겨주고, 웍에는 면을 삶는거에여. 저는 통마늘을 같이 쓸꺼니까, 통마늘 먼저 튀기고 있어요.... 센불은 절대 안되여~ 마늘 안익고 타요.. 통마늘 어느정도 익으면서 다진마늘이랑 페페론치노도 쪼개서 넣.. 202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