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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집밥76

인생이 너무 편한 사람의 일주일 사람이 하던 고된일들을 로봇들이 하나씩 대체해 나간다더니.... 결국 우리집은 사람이 할일이라곤 놀이와 자기계발밖에 안남았습니다. 바쁜일이래봐야 식물을 가꾸는일, 나물을 다듬는일 같은 소일꺼리 정도.. 매우 만족스럽다.....드디어 집이 집 같아졌어... 올해 초 반년 가까이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ㅠ 저번에 초콜릿 만들어보려고 샀던 카카오닙스는 진짜 먹을일이 없어서 갈아놓고 가끔 커피 내릴때 같이 우려서 써요. 근데 너무 많이넣으면 진짜 맛 이상함.. 초콜릿과 초콜릿 탄물은 엄연히 다르더군요. 기계에는 넣으면 안된다고 아저씨가 손으로 갈아줌 지난주 포스팅에서 알밥 해먹을꺼라고~~~하고 다음날 기어이 해먹은 뚝배기 알밥. 다시다 + 간장 간으로 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능 남은 돼지고기와 김치 일부를.. 2022. 5. 29.
또 이사왔다... 왜 전세가 아니라 집을 사야하는지 여실히 깨달은 몇개월이었습니다.. 이사가면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이사를 너무 많이 다녀서 매우 지침.. 이사람 저사람 허구헌날 집에오고 고치고 공사하느라 내쫓기고 돈쓰고 뭘 좀 하려고 할때마다 물건들은 제자리에 있는게 없음 ㅠㅠㅠ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집주인이 살기싫어서 세놓은 집을 이전 세입자가 다 망가트려 놓은 집' 이랄까..? 그래서 여기서 딱 4~6년 정도 열심히 돈 모아놓고... 음..그때쯤이면 아저씨도 교수님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나도 연봉이 지금보다 훨씬 뛸 테니.. 다음번엔 크고 좋은집으로 '사자' 고 협상 완료 ㅋ 아직은 이사하기 전입니다. ㅋㅋ 야채가 잔뜩 먹고싶은날 자주 해먹는 월남쌈과 카프레제 샐러드 묵은지용으로 따로 담궈본 배추 세 .. 2022. 3. 17.
집에서 직접 일본카레 루를 만들자! 오빠가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뒤로 기름선택에 민감해진 딸기별땅씨. 그뒤로 식품첨가물 표를 보면서 깜~!짝 깜짝 놀랍니다. 온갖 음식에 해바라기유와 옥배유 콩기름 팜유가 들어있어서 걍 직접 만들기로 합니다. 사실 재료를 보면 이거 뭐냐? 싶을 정도로 골자가 없는데요. 저도 뭐 집에있는 재료들을 대충 조합해서 만든거라서요.. 그래서 재료설명 드리고 루를 만드는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거 딱 먹으면 향신료가 퐈악~쏩니다 ㅋㅋ 향신료 예민하시면 밀가루와 버터분량을 2배로 증량해서 양을 불려주세요. [필수재료, 약 4인분 ] 진한글씨가 필수재료입니다. 밀가루 2큰술 버터 1큰술과 카놀라유 1큰술(또는 버터 2큰술) 월계수잎 1작은잎 코리엔더씨드 1작은술 팔각(스타아니스) 반톨 큐민 1작은술 통후추 2작.. 2021. 11. 21.
레몬시오 만들기 레몬을 소금에 절이는 레몬시오를 만드는 레시피는 슬라이스 해서 절이거나, 씨를 빼고 통으로 갈아 버리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것저것 요리 좀 하다보니 느낀점.... 레몬의 본체는 다름아닌 껍질이 아닐까 라는생각... 그래서 저는 제스트와 즙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재료] 레몬 2개 소금 1큰술 듬뿍 그리고 강판과 레몬스퀴저 레몬은 미리 베이킹소다, 식초, 뜨거운물을 이용해서 표면을 깨끗하게 씻어냈어요~ 그리고 레몬 껍질을 강판에 깔끔~하게 갈아주세요 포슬포슬하게 갈아서 페이스트처럼 만들거에용 레몬즙을 쭉 짜주고(이때 씨를 뺀 과육을 통째로 갈아서 사용하셔도 되요) 레몬 1개당 소금 반큰술 해서 저는 1큰술 넣어줬습니다. 이때 미원이 있으시면 한꼬짐 더해주면 더 좋아요~ 잘섞어서 소독한 병에 담고 일주일이상.. 2021.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