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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집밥76

김치만두소 / 고기만두소 정석대로 만들기 만두에 정석을 갖다 붙이니 말이 좀 웃기죠?ㅋㅋ 원래 집집마다 다 다른김치에, 다 다른계량에, 다 다른재료를 쓰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요즘 만두 만들기를 간소화하거나 중국식으로 만드는 버전이 많아서 제가 시골에서 부모님 만드시던 그대로 배운 레시피로 준비했어요. 오늘은 딱 정석 재료 외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는답니다. 한국식 만두는 육즙보단 식감을 중시하고 재료가 많이 들어가죠. [사용한 재료] 부추 크게 한주먹(100g) 두부 한모 숙주 한봉지(200g) 대파 1대 당면 한줌(50g) - 1시간이상 찬물에 불려두세요 김치 1/4포기(김치만두만 하실거면 반포기 쓰세용) 간장 4큰술 맛소금 반큰술 계란 2개 돼지고기 500g + 소고기 100g (돼지고기 600g가능) 만두피 270g 2봉지 참기름 모든 .. 2021. 4. 12.
식당보다 맛있는 막국수 만들어먹기 그저께는 열무를 한단 사다가 쌩고생을 하고 어제는 갑자기 막국수가 땡겨서 오는길에 메밀국수만 사왔답니다. (오잉?) 열무잎 쌈, 열무잎 장아찌, 열무잎 나물, 열무김치 ㅋㅋㅋㅋ 어제 저녁 동네 호프집에서 치맥 들어와서 김 구워서 지퍼락에 담아뒀어요. 바로 오늘을 위해서.. 대망의 육수 ㅋㅋㅋㅋ 다시다 1큰술, 사카린 1작은술, 미원 반작은술, 식초 약간 취향껏, 국간장 1큰술 이렇게해서 물 3종이컵에 잘 개어두고, 반정도는 적당한 틀에 얼리고, 반정도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끝. 먹기직전에 생수와 간장으로 간을 한번더 맞춰 주시면 되고요, 동치미나 고기삶은 육수가 있으면 물대신 쓰거나 섞어 쓰면 됩니다. 홍고추 갈아서 얼려놨던 판에 그대로 부어 얼렸더니 비주얼이 그닥 썩 ㅋㅋㅋㅋㅋㅋ 전부터 꼭 만들어보고 싶.. 2021. 4. 10.
열무 한단 처리하기 / 열무김치, 열무잎쌈, 열무장아찌, 열무나물 어제 뭔 바람이 불어가지고 꼭 이맘때 되면 열무김치가 먹고싶더라고요. 매해 쌔빠지게 고생하고 올해는 사먹어야지 하고 쿠팡봤는데 물김치 1kg가 거의 9천원 -_- 마트에 갔는데 산더미같은 한단이 2천원 -_- 결국 일을 저질러버리고 맙니다.. 열무 잎같은경우 김치가되면 영 축축한 느낌이라 먹기가 싫어서 이번엔 잎을 분리하고 줄기위주로만 담궈봤어요. 열무 한단 기준으로 뿌리 다듬고 적당히 잘라서 소금 5큰술 넣고 20분정도 절여둔뒤 물에 한번 헹궈두고 양념은 홍고추 10개정도 물조금 넣고 갈아주고요 밀가루풀 반컵, 미원 1작은술, 사카린 1작은술, 액젓 1종이컵, 고춧가루 1종이컵, 다진마늘 2큰술 이렇게만 넣고 버무려줬습니다. 냉장고에 잠시 뒀다 바로먹어도 되고, 좀 익혀뒀다 먹어도 좋구요. 홍고추간것은.. 2021. 4. 9.
타키코미고항 만들기 (라고 하는 냉장고 파먹기) 저도 뭐 일본은 가본적도 없는지라 일본 사는 한국인들의 글을 보면서 배우는것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누카즈케 같은것이 그렇지요 ㅋㅋ 오늘은 마침 신선치 못한 소고기가 조금 남아있고 완제품의 연근조림이 남아 돌고 작년에 사둔 냉동 송이가 처치곤란이고 해서 내일 아침식사로 간단히 먹고자 타키코미고항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가능하다면 지은 즉시 먹는것이 좋지만 잘 식힌뒤 하나씩 랩이나 내열용기에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배고플때 전자렌지에 뎁혀 먹어도 좋기 때문에 자취요리로도 손색없습니다. 한국의 영양밥과 차이라면 간을 밥지을때 미리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실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이 주먹밥처럼 먹을수 있습니다. [주재료] 쌀 간장 [부재료로 쓰면 좋은것(냉장고 사정에 따라 골라 쓰세요)] 당근 버섯류 다진.. 202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