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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집밥78

사먹는것보다 맛있는 중국식 탄탄멘(?) 만들기 오늘은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중국식 탄탄멘을 준비해봤어요. 사실 본토 사천식으로 만들려면... 화자오가 첨가된 라유(고추기름)를 잔뜩 뿌려 먹는데 저는 원치 않는 스타일이므로 -_- 덜 느끼할 수 있게 약간 레시피 조절을 했습니다. 이 레시피대로면 3인분 정도 나와요. [소스 - 흐린글자는 빼도 괜찮은 재료입니다] 간 돼지고기 150g 양파 반개 대파 흰부분 반줄기 간장3큰술 설탕1큰술 식초2큰술 두반장 1큰술 땅콩버터 2큰술 통마늘 3개(또는 다진마늘 1큰술) 생강 1새끼손톱만큼 치킨스톡 1/4개 또는 치킨파우더 1작은술 / 굴소스 1큰술로 대체가능 동물 뼈 육수(사골,닭뼈,돈골 무방) 200ml *저는 육수 없어서 돈골분말 한큰술에 물 200ml 사용했는데 이조차 없으면 그냥 생수 쓰세요 면은.. 2020. 1. 26.
집에서 생 후리카케 만들기! 음..오늘 레시피는..과정샷이 없워요..ㅡ.ㅡ 왜냐면 이게 어제 저녁에 너무 반찬이 없어가지고 급하게 만든거라.. 7시에 퇴근해갖고 집에 와서 밥반찬 만들면서 포스팅까지 고려할 여유따윈 없는데 아침에 밥에 얹어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레시피는 남기기로 합니다. ㅋㅋ [필수주재료] 김가루 참깨 많이 기름(식용유나 참기름, 들기름) [선택주재료] 곱게다진 당근 곱게다진 표고버섯 곱게다진 대파 기타 곱게다진 브로콜리 마늘쫑 등등.. 계란 건새우가루 멸치(큰멸치는 내장빼고 다져서) 가쓰오부시 [양념] 간장 설탕 소금 치킨스톡이나 다시다(선택사항) 1. 통 건새우나 멸치를 사용한다면 마른팬에 살짝 볶아서 그릇에 덜어두기 2. 곱게다진 야채들을 기름살짝 둘러서 볶아서 팬째로 식혀주세요 3. 식은 야채위에 계란하나 .. 2020. 1. 21.
비트 피클 쉽게 만들어 봅시다.. 엊그젠가..보르시라는게 만들고 싶어져서 비트를 살 궁리를 하다가 밤이 늦어 졸리기도 해서 귀찮아서 그냥 아멀랑 로켓프레시로 결제하고 자고 일어났더니 허미 세상에 사람 얼굴만한놈이 4개가 도착했더군요. ㅡ.ㅡ 돈 만원 했던것 같아요. 미리 말하지만 쿠팡에서 돈 안받았습니다...2년전만 해도 집앞에 대형마트 있다고 좋아했는데.... 이제 귀찮아서 엥간함 마트 안갑니다..ㅋㅋㅋㅋ 세상이 너무 좋아짐 ㅋㅋ [야채 재료] 샐러리 1대 당근 1/4토막 청양고추 2개 비트 1개 [단촛물 비율-머그컵 계량했어요] 생수 1컵 식초 0.8컵 설탕 0.5컵 소금 1 밥숟갈 통후추 1작은술, 월계수잎 작은것 3장 *통후추대신 그냥 후추 톡톡 쓰셔도 되고, 월계수잎도 필수는 아니지만 요즘엔 동네마트에서도 판매하니 사두시길 추천.. 2020. 1. 8.
쫀득쫀득 다시마채조림 만들기 오랫만에 요리 포스팅을 하네요 ㅋㅋ 말일에 원룸생활을 정리하고 드디어 새 집에 입주했답니다.. 후아아..그 사이에 전입신고 한다고 동사무소 갔다가 인바디 해봤는데 엄청 깜짝 놀랐어요. 한달동안 배달 외식만 반복했더니 어쩐지 유독 배쪽이 옷이 끼어 불편하더라니 팔다리 근육량 모두 부족인데 복부만 내장지방이 폭발;;;; (그렇다고 과식을 한건 아닌지라 체중은 별 차이 없었어요) 집밥 해먹는거랑 외식하는거랑 이렇게 차이가 크구나 깨닫고 다시 집밥으로 돌아왔습니당. 외식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외식은 거의 정해져 있잖아요. 치킨을 한달동안 네번이나 먹고, 튀김이나 맵고 짠걸 메인으로 야채 부족한 흰쌀밥 국수 식단을 한달을 했던거죠.. ㅠㅠ 외식이란 거의 귀찮은 자들의 맛있는것을 먹겠다라는 일탈이 주 수요인지라 배.. 2020. 1. 2.
다이어트 요리(?)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닭강정 만들기 어제부터 슬슬 뭐랄까 냉장고 파먹는 집밥이 너무 너무 질려버렸습니다. ㅠㅠ 맨날 생선구이 된장찌개 뭔 무슨 김치찌개 남들은 배부른 소리라지만.... 자기 손에서 나오는 집밥만이 입에 들어가는 음식의 전부라면..아주 지긋지긋함에 공감할껍니다..ㅋㅋ 아주 매콤~달콤한 닭강정이 먹고싶었는데... 튀김옷 두꺼운 닭강정은 싫고, 이마트 가니 냉동 닭강정같은건 안팔고, 옛날에 몇번 사먹었던 '오븐에 구운 닭강정' 이 떠오르더라고요. 혹시나 기대했지만..왠 호떡을 팔고있네..ㅠㅠ 고게 100g당으로 달아서 파는데..가격은 꽤 비싼편인데, 무지하게 맛있거든여. 결국 마음에 드는 닭강정을 찾지 못하고 다시 닭가슴살을 집어들고 옵니다 -_-;; [주재료] 밀가루 ( 또는 쌀가루, 튀김가루, 전분 등 취향대로 써도 무방) .. 2019. 11. 28.
간단한 아침 준비~ 스팸 무스비 만들때 주의사항 ! 오빠님이 아침식사 거부선언(?)을 한지 한달정도 된것 같아요. 아침에 입맛도 없는데 아침먹고 뭐하고 시간쓰느니 한숨 더잔다는 의도로 파악됩니다. 그래서 모처럼 간단히 먹고 나갈수 있게 스팸 무스비를 먹기좋게 잘라 랩으로 싸놓고 식탁에 올려놓으니 알아서 먹구 가네요..ㅎㅎㅎ 재료는 아주 심플합니다~ 스팸, 계란, 오이, 김 그리고 밥 ㅋㅋㅋㅋㅋㅋㅋ 스팸 이외의 속재료는~ 취향껏 선택하세요. 인터넷으로 누군가 오이를 필러로 슬라이스하는걸 본게 문득 떠올랐어요 ㅋ 질긴 껍질 부분과, 속에 물 많은 부분은 제외하고... 가능한한 하얀 부분만 사용했어요. 남은 부분은 버리냐고요? 그냥 저녁에 고추장 찍어 먹음 되죠.ㅋㅋ 스팸을 취향껏 두께로 썰어내어 살짝 구워줍니다. 하나는 오빠꺼 하나는 내꺼 ㅎㅎ 초약불에..잘.. 2019. 11. 20.
냉장고 파먹기 -ㅅ- 치즈 라따뚜이 만들기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오늘 마트를 들러서 초밥을 담고 오빠가 피자두 살까~ 묻길래 번뜩 냉장고에 파먹어야할 재료들이 떠올랐습니다. 아니야~ 그냥 집에가서 피자 만들어 줄게~ ㅋㅋㅋ 3500원짜리 오뚜기 토마토 소스만 하나 샀어요. 기본 재료 - 토마토 소스, 애호박, 가지, 토마토(또는 버섯 기타 냉장고 야채), 소금 후추 추가한 재료 - 모짜렐라 치즈, 넛맥 가루 접시 바닥에 토마토 소스부터 깔아줍니다...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에는 토마토 양파 다져서 소스 만들면 되는데 저희집은 다음달에 이사인지라 냉장고를 파먹어야 합니다 -_-;; 인스턴트로 대체ㄱㄱ 나름 모양을 가지 애호박 버섯 순서로 예쁘게 썰어 가지런히 놓고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잔머리굴려서 맛있는거 만들줄이나 알지... 예쁜.. 2019. 11. 17.
엄마아빠 어깨너머로 배운 고기가득 김치만두 만들기 오늘은 뭐 한게 만두밖에 없는데 뭐 이리 지치는건지 ㅋㅋㅋㅋㅋ 딸기별땅네 아버지는 집에서 엄마가 만든 만두를 엄청 좋아해서 가끔 내려가서 자고오면 그중 꼭 1끼는 떡만둣일 정도인지라... 아주 분기별로 온가족이 만두를 만들어야 합니다.아빠는 만드는척 하다가 티비보러 들어감 ㅋㅋ 그모습을 학창시절부터 15년이상 본 딸기별땅씨.. 딴건몰라도 두부랑 김치는 아빠가 물기를 짜더라고요. 한국식 만두의 매력은 촉촉한 육즙보다는 재료의 알찬 식감이 포인트 아니겠어요?ㅋㅋ 저도 20대 초반부터 그렇게 만두를 빚어서 종종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매년 연말엔 항상 만두를 만들고 있는데, 사먹는거에 비해 너무 월등하게 맛있다보니 만들수밖에.... 저는 오늘 정석보다는 집에 남은재료들을 위주로 좀 유동적으로 만들었어요 ! 만두.. 2019. 10. 30.
고구마줄기와 파를넣은 닭개장 만들기 안녕하세영. 오늘 저녁은 급히 장을 봐 와서 한시간만에 똠얌꿍을 해먹었지만..... 주부님들 공감하실꺼에여. 아침저녁 뜨신 밥 만들고, 국 만들고, 반찬 부족하지 않게 만들려면 오뎅볶음 버섯볶음 소세지볶음 햄구이 이런걸로 퉁치지 않는한은 정말 하루종일 요리해야하거든요 ㅡ.ㅡ 낮에 다른 일을 못합니다요. 또는 밥상을 못 차리거나요. 본업의 일이 들어오거나, 오늘처럼 수제비누같은 잡잡한 가내수공업이라도 있는날은 죙일 정신이 없지용. 때문에 식사준비는 전날 저녁에 자기전에 미리미리 안해두면 다음날이 너무 정신없어지는지라 미리 내일 아침/저녁으로 먹을 닭개장을 준비해두었어여. 마침 재료도 딱~맞지 뭐에요~ 여유가 있으시다면 닭한마리를 폭 삶아 육수를 사용해서 찢어서 준비하시면 베스트지만 전 오늘 닭가슴살뿐인지라.. 2019. 10. 28.
집에서 손쉽게 간장 등뼈찜 만드는 법 장을 보는데 영 고깃값이 비쌉니다. ㅠㅠ 너무 귀찮을때 양념육을 살때를 제외하곤 만원 넘어가는 고기는 잘 안사먹거든요... 그런데 고기는 먹어야 겠고...이마트서 냉동쪽을 기웃거리다가 등뼈 1.2kg가 4천원!!!!! 냉큼 집어서 들고 옵니다 ㅋㅋㅋ 등뼈찜은 요리가 어렵지는 않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에요! 주재료 : 등뼈 , 양파, 감자, 불려놓은 당면 삶을때 사용할 재료 : 소주, 월계수잎, 후추 등 냉장고 사정에 맞게 고기 잡내 날릴 재료 양념 : 간장 100ml(종이컵 반컵)당 설탕 1큰술, 다진마늘 취향껏, 참기름 기타 있으면 사용하면 좋은 재료 : 해물, 콩나물, 매운고추, 밤, 당근, 배즙, 사과즙 등등 등뼈를 큰 솥에 담고 찬물을 부어서 한참 담궈 줍니다. 1시간 이상 ~ 그러면 물을 .. 2019. 10. 15.
피클링스파이스 없이 집에서 수제 오이피클 만들기 안녕하세여. 저희집은 파스타를 자주 먹는 편이라 피클을 항상 만들어 두는데요 제가 이 피클을 처음 만든게 고등학교때니 만들어먹기 시작한지 10년도 더 넘었네요 ㅋㅋ 초간단 레시피는 머그컵 기준으로 물 , 식초, 설탕의 비율을 1 : 0.7 : 0.5에 소금 1~2 밥숟가락과(소금은 1 숟갈 넣어보고 간을봐서 더하세요) 월계수잎 작은것 세장에 통후추를 냄비에 팔팔 끓여서 가루후추일 경우는 다 끓이고 나서 마지막에 첨가 오이나 기타 당근, 무우, 양배추, 양파 등 야채를 썰어 위에 끓인 촛물을 부어서 다음날 먹으면 됩니다. 여기서 추가의 비율조정은 하지 마세요. 일반적으로 물 식초 설탕 1 : 1 : 1을 쓰는데, 제가 설탕과 식초를 줄인거거든요. 일반적인 레시피는 너무 시고 달아서 전 항상 줄여 넣어요. .. 2019. 10. 13.
김치 소고기 없이 뜨끈뜨끈 청국장 찌개 끓이기 저는 사실 자취하던 당시 청국장찌개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남자친구였던 이양반이 좋아하는 음식 3탑으로 꼽기를 만두, 청국장, 멸치국수를 꼽기에 청국장을 해주고자 여러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처음에는 소고기와 김치를 때려붓기도 하고 팔각을 넣기도 하는 등 만행을 많이 저질렀습니다;;(고통의 청국장) 알고보니 이아저씨가 먹고싶던건 잘 삭은 김치에 소고기가 든 대단한 청국장이 아니라 그냥 김밥천국에서 출근전에 사먹던 그런 청국장에 대한 향수가 있더군여. 그래서 이 레시피에는 그런 재료는 없답니다. 그냥 집에 있던 버섯과 양파 애호박 청국장을 사용하고 육수를 만들었지요. 재료들은 한입크기로 모조리 깍뚝 썰어주었습니다. 큰 국물용 멸치를 15마리 정도 넣고 육수를 팍팍 끓여주었습니다. 그거 아시졍? 멸치 .. 2019.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