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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와인모임과 여수여행 지난주 금요일 오전에 갑자기 오빠한테 다급하게 전화옴.... 별땅아 나 광주 출장가는데 같이 가서 놀다오자 ㅋㅋㅋㅋㅋㅋ 부랴부랴 준비하고 예정에도 없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여수 이 뷰는 놀랍게도 숙소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임..... 즉흥여행이었는데 아고다에서 숙소 찾다가 지쳐서 포기한 찰나 오빠가 그냥 저기 들어가자 그래서 들어갔는데 완벽한 바다 뷰였다고 한다... 숙소 아래에 포차들... 다들 똑같은 메뉴, 똑같이 비쌈.. 둘이 술 한잔 하면 10만원은 생각해야함.. 근데또 이런 번화가 벗어나면 밥집들이 일찍 문을 닫아서... 기왕 온 김에 맛있게 먹고 가는걸로... 명태회와 비슷한 방식으로 조리된 서대 회 다음날 아침 아침밥을 차려주겠단다..... 전날 먹고 남은 간식거리에 즉석 .. 2023. 12. 22.
갑자기 뚝 떨어진 청혼 하..결막염 오늘로 딱 14일째..ㅠ 어쩜 이러니... 5일차까지 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로 공포+고통속에 지내다가 한 7일차부터 째금씩 회복세가 보이더라구요. 13일차인 어제까지 고름으로 눈이 들러붙고.. 그말은 즉슨 제목과 합치면 눈 한쪽밖에 못뜨는데 청혼받음 ㅋㅋㅋㅋㅋㅋㅋ 아.. 눈이 한쪽만남으면 한쪽만뜬다고 해결되는게아닙니다... 나머지 한쪽눈이 굉장히 피로해지고... 아픈눈은 더 찌푸리게 되고.. 온 신경이 피로해집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집에서 급조해 먹은 감자옹심이와 비빔밥 그와중에 야무지게도챙겨먹었다 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와인 먹고 싶어서 양식으로 한상 차려주고... 에르무스 올리브오일 + 후추 팍팍.. 맛있어...ㅠㅠㅠ 결막염 딱 8일차 되는날 무리수를 둠 분당에 평냉을 올클리어.. 2023. 12. 15.
결막염이 낫질 않는다... 손씻기와 손잡기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체감하고 있습니다..ㅠ 지금 남자친구는 어디 데리고 다닐때 항상 손을 잡고 다니는데요.... 저번에도 데이트 다녀와서 코로나 걸렸는데 이번에도 데이트 다녀와서 역대급 결막염 걸려서 고생 중 ㅠㅠㅠ 연애 안할때는 코로나 환자랑 밥먹고 코앞에서 미팅해도 안옮던 결막염이... 지난주 평일아침인가 여느 아침처럼 급땡겨서 냄비째 해먹은 떡볶이 지난주 금욜... 이때부터 뭔가 이상한걸 눈치 챘어야함..ㅋㅋ 전직장 동료랑 저녁먹고 집에왔는데 눈곱이 껴있었음.... 그상태로 집에 안있고 오빠가 불러서 송파 감 -_- 가니까 저녁밥 차려줘서 맛있게 먹고 아침도 차려줘서 먹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눈에 혈관 터져있음;; 저녁에 인천가자고 조르는거 몸 너무 안좋다고 거절하고 동네.. 2023. 12. 7.
퇴사후 놀고먹기 퇴사한지 벌써 2주가 넘었네요 평소에는 이메일을 안보는 편인데, 퇴사후 정리하려고 스크롤 내리는데 갑자기 전 남친한테 이메일이 와있음..하필 퇴사 직전주에 보냈네...;; 그래서 의외로 퇴사하고 집에서 거의 하루종일 집에서 자거나 아님 나가서 놀았네여... 딱 작년 겨울에 만났었는데 다시 겨울에 만남 ㅋㅋㅋㅋ 그냥 저냥 바람쐬러 여주 아울렛에 갔습니다. 옛날의 여주아울렛과는 달리 별로 상품은 볼것 없는데 할인율도 썩 좋지 않았음... 오는길에 이천에 시몬스테라스 카페 들렀습니다. 어휴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 엄청 많았음...자리가 없었엉... 저번에 동료들하고 갔던 술집에서 트러플 감자튀김 먹고 반해가지고 진짜 생감자 썰어서 트러플소스 버무려서 에프에 돌려봤습니다. 아무래도 버무려서구워서 그런지 트러플 향.. 2023. 11. 30.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딸기별땅.. 지난주 금요일 문제의 그 여직원 또 대단한 건수라도 잡은냥 찾아와서 시비걸고 갑디다.. 가뜩이나 프로젝트 이상하다고 느끼고 일도 하기 싫었는데 간신히 붙잡고 일하던거 걍 의욕 다터짐 ㅋㅋㅋㅋ 면담해본 결과... 난 이거 더는 못견딘다고 판단함. 이상하게 굴러간다... 난 간다.. ㄷ 지지난주 동료랑 그냥 돼지고기 먹으러 들어간 식당인데 룸이 있는것 같아서 룸 달라고 했는데 머냐 이 으리으리한 돌식탁과 생물와사비에 홀그레인 머스타드까지 ㅋㅋㅋㅋㅋ 이건 산지 두어달쯤 되었나? 고양이 자동화장실 샀습니다. 사야만 했다... 은근히 매번 똥삽들고 치우는거 번거로운데 요건 모래 채워놓고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봉투에 똥오줌만 모아줍니다..일주일에 한번만 봉투 버리면 끝. 직장인 집사라면 비싸도 필수템임... 어느날.. 2023. 11. 17.
첫 플젝 리딩은 반 성공..?? 지난 포스팅에서 부장님하고 싸운얘기 썼음..ㅋㅋ 결국 독립적으로 프로젝트 하나 맡아서 기획자 하나 백엔드 개발자 하나 해서 셋이 작은 프로젝트 하나 맡아 진행했습니다.... 둘다 협업하기 좋은성격에 똑똑해서 뭐 이건 떠먹여주는 프로젝트였지만 관리자는 적성에 안맞는다고 여기고 살았고 리딩은 처음인지라 우당탕탕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암튼 무사히 끝남. ㅋㅋ 입만열면 기싸움에 시비걸던 양반들도 태세가 바뀌었음 휴.. 곧장 다음 프로젝트도 우리가 하나 맡게 됬음... 계속 주말일 야근 하느라 결국 몇몇일은 저녁도 회사에서 먹어버림 ㅠ 내인생 첫 분식집 라면이랄까.. 남이 시킨거 맛보긴해도 직접 먹긴 처음..! 진짜 확실히 쫄깃쫄깃한데..쫌 지나니까 금방 뿐다.. 확실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해서 알레르기도 매일올.. 2023. 10. 31.
샤블리에 굴먹어보기 & 2주간의 식사 와인 작년 여름부터 먹기 시작했나.... 처음에는 뭐랑 먹어야될지 잘 모르니까 그냥 크래커, 치즈, 햄류랑 먹다가 그바람에 저녁마다 식사를 안해서 살이 쪽 빠졌었더랬죠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치즈 플레이팅 해놓으면 오히려 손이 안감... 근데 사실 걍 이날 차린게 비주얼이 영 별로고 맛도 별로긴했음 ㅋㅋㅋㅋ 추석연휴때 모~처럼 연휴가 기니까 큰맘먹고 분당여행에 나섬! 몇년전부터 벼르고있던 진주냉면... 야탑에 몇년전에 생겼죠.... 이게 진짜 진주냉면이냐?까진 확인할 방도는 없지만 육향 없는데 적당히 달달 시원 감칠맛 나고, 질긴듯한 전분 면도 맛있게 먹었어요~ 진주냉면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요, 진주냉면이야말로 오히려 북한냉면의 불호가 포함되지 않은 대중적인 맛이었는데 기회되면 꼭 .. 2023. 10. 15.
벌써 추석이 돌아오다니 시간 빠르구나.. 으어.. 내향인 파워 집순이인데 스트레스를 받으면토일 내내 쉬어도 월요일에 기운이 돌아오지 않습니다..최근엔 야근후 집에오면 씻을 힘도 없어서 일단 털썩 앉아서 한시간 쉬고 집안일 해야함 ㅠ그러다가 오랫만에 일주일 가까이 쉬게되니까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부산을 떨어봤어용주말에 가볍게 먹으려고 저녁으로 월남쌈대신 준비해서 먹었어요.최근엔 밥 챙겨먹으면 건강한 음식 위주로 찾게되네여 이건 어젯저녁에 냉동꼬막 사서 만들어먹은엄지네 스톼일로 꼬막비빔밥 한접시 ㅎㅎ간 쪼금만더 쎄게하고 덜달았으면 좋았을텐데 약간 아쉬웠심.. 엊저녁에 쫌 씻고 스트레칭하고 나니 에너지가 돌아와줘서쓰레기들 정리하고 욕실 청소하고~ 편의점에 다녀오는길...작년 이맘땐 재택근무하면서 봤던 보름달인데 작년 생각나네요~~벌써 시간이 이렇게 .. 2023. 9. 29.
2달간 먹은거 모음2 작년 이맘때쯤 동네 소모임 활동을 했었는데요 그때 동네 유명한 맛집은 다 들어본거같아요 ㅋㅋㅋ 그중 방아깐이라는 유명한 횟집이 하필 회사 옆에 있더라구요 분명히 광어 우럭인데 기름기가 좌르르 한게 진짜 찰떡같은 모습을 하고있음... 이집 시그니쳐는 방어회로 알고있는데 걍 광어우럭만 해도 어나더 레벨이었습니다 이미 판교집에서 식사 다하고 2차간건데 같이 간 동료가 두개다시켜!! 허세부려서 시킨 한상 -_- 진짜 죽인다... 내가 계산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 야채무침이 유명한 집이라 같이 시켰는데 솔까 작년말에 내가 이거 흉내낸다고 방어파티때 만든 야채무침이 더 맛있었음 ㅋㅋ 그와중에 회가 진짜 맛있긴 해서 다들 열심히 먹고 조만큼밖에 안남김 잘했어 ㅋㅋㅋㅋㅋㅋ 어느날 퇴근길 마트에 유통기한 다된 멸치가 보.. 2023. 9. 24.
2달간 먹은거 모음1...(부제: 스타트업에 또속냐!) 아... 근황이라하믄..또 징징거리기죠... 5월부터 기싸움걸고 징징대는 여직원들... 게다가 분명히 개발팀인데 아무리 프런트팀이라지만 10명중에 9명이 여자? 계속 내앞에 여직원 뽑아 던져놓고 우리사람이니 끌고가라는 회사... 약속과 다르게 손바닥 뒤집듯 불어나는 프로젝트목록 눈 뜨고 일어날때마다 바뀌어있는 정치판 ㅋㅋㅋㅋㅋ 이건 돈놀이하는 스타트업 특징인가봐.. 직원들 슬쩍 팀 안착됬다 싶으면 슬슬 노예 부리듯 비정상적인 급여를 약속하고 야근강요랑 정치질 난무하는거 ㅋㅋㅋ 정치와 자발적 야근까지 합쳐져 7시 되도 일어나는 사람 없음 임원진들은 이상한 세뇌당해서 희망회로 돌리고 정치질하느라 업무리스트 공유되있는데 눌러보지도않고 날 일안하는 쓰레기 만들어놈... 추석 + 연휴 지나고 언제 퇴사할지만 계산.. 2023. 9. 23.
집밥이 거의 없는 7월 6월까진 일이 무지하게 바빴고 지금도 바쁘긴 하지만 그나마 컷오프와 서비스 발표는 진행중이라 심리적으론 덜 바쁘네용 와 나 벌써 3월에입사해서 다음주면 7월말이네??!! 물론 당연히 어느회사든 아무문제도없겠냐만은 이정도면 다닐만한거 같아요.... 오래전부터 엄청 가지고싶었던 나이키 스투시 포스 미드 한정판치고는 인기가 없었던거같은데 제눈엔 밑창 배색에 무광에 장식까지 다이쁘네요... 난 내눈에 이쁜 신발을 산다 ㅋㅋㅋㅋㅋ 조던1 도 미드가 제일 인기없다는데 몰라 난 하이보다 미드가 예뻐~~ 꼭 한번씩은 우동이 너무 먹고싶단말이져... 근데 회사 근처는 우동 전문점이 없어.... 집에서 마지막 남은 냉동 우동에 날계란 넣고 슥슥... 점심으로 먹은 김치볶음밥 음... 내입맛엔 너무 기름지고 짜고 매워..... 2023. 7. 22.
아이큐 테스트를 해봤다 + 한달간 먹은거.. 사회생활 하면서 스스로를 관찰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전부터 뭐가 모자른거 같더라고요. 일이나 혼자하는 취미 빼면 잘하는것도 없고, 굼뜨고, 말귀 못알아먹고.. 그래서 주말에 제대로 돈주고 웩슬러를 받아봤는데요 세상사 관심 없음 -> 일반상식 점수 낮음 말귀 못알아먹음 -> 작업기억에서의 청각기억 약하다고 나옴 저게 평균 수준이라는데, 검사지에서는 다른 능력에 비해 떨어져서 스스로 약점이라고 여길수 있대요. 일할때 제가 특히 잘하는부분이 있는데 그게 저 지각추론능력이었고, 문제의 처리속도... 난 진짜 최대한 빠르게 한다고 한건데 2자리나옴 ㅋㅋㅋㅋㅋ 우울이랑 불안때문에 느릴수 있다네요. 아잇 사진이 시간순서대로 안나와서 어제 마지막으로 먹은거부터 역주행해버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 맞이 오또코 가서.. 2023.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