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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없으면 잘살고 있는것... 벌써 입사 3달째네요. 아직까진 재밌음.. 딱히 싫은사람 없음... 대신 바쁨. ㅋㅋ 신입분이 오셔서 개발팀 한명은 자리를 양보해야하는상황.... 순간 빠른판단으로 '제가 옮기겠습니다!' 하고 수석님이랑 한방 씀..ㅋㅋㅋ 완전 조용하고 좋았는데... 사무실 구조 곧 바꾼다고..ㅠ 금요일 저녁 퇴근길에 바게트 한개 사서... 메론 하몽과 와인 간단히... 처음 마셔본 CDP... 회사 점심으로 비싼 파스타집에 갔습니다. 재료는 좋은데 파스타 맛에 그닥 메리트는... 왜냐면 한국 식당은 푹 삶은 파스타만 나오니까..ㅠ 조금만 짜도 사람들이 짜다고 난리를 피우니까... 아이러니하게도 비주얼과는 다르게 이집이 더 맛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카페+식당 같이 하는 집이었는데 담에도 이거 먹어야지. 비오는날 주말... 친.. 2023. 5. 20.
33세 당구에 빠져들다 ㅋㅋㅋㅋㅋㅋ 지난주 화요일에는 당구로 사내 여론이 일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 화요일에 퇴근하고 개발 1,2팀 당구장 직행 ㅋㅋㅋㅋㅋ 당연히 칠줄도 모르니 재미는 없죠... 근데 아 이게 사회생활하려면 간단한 스포츠 몇개는 알아야 되는구나 깨달았습니다... 내 옆자리 직원이 싫어하는 오이를 또 넣어서.... 오이 햄 샌드위치 반쪽 들고 월욜 출근 ㅎㅎㅎ 오이냄새 시러하는거 아니까 알아서 옥상에서 조용히 먹어줍니다 종종 가던 부대찌개집인데 김치찌개로 도전한날... 김찌도 나쁘지 않았는데 담부턴 부대로 먹을듯? 뜨끈뜨끈거리는 계란찜이 먹고파서 집에서 저녁식사로 해먹었습니다... 수요일인가? 갑자기 대표님 네시반에 등장해서 '옻닭먹으러 갑시다 오늘 못가는사람?' 이러는데 어..어어어어 하고 타이밍 놓치고 즉시 예약 .. 2023. 4. 22.
긍정적으로 살아보기 하도 인간관계에 상처를 많이 받고 살다보니, 이전의 회사생활과 인간관계는 굉장히 회피/적대적으로 살아왔는데 이번에는 3달간 열심히 모임나가서 연습한걸 그대로 적용해봤어요... 딱히 악의있는거 아니면 같이 밥도 먹고 농담도 던지고 대화도 끼면서... 아주 쪼금 노력한건데...동기후임선임 할거없이 다들 너무 잘해주심.... 아 나도 인간관계 조금만노력하면 잘할수있구나... 남들한텐 자연스러울지도 모르는 이 인간관계라는게... 난 연습도 하고 유튜브 강의, 책도 보고 검색도 하고 별짓을다해야되는거라니 ㅋㅋㅋㅋ 그냥 깍두기가 먹고싶기도 하고 마침 무도 있어서 만든 깍두기.. 쫌 짜게 됬는데 맛은 괜찮음 비오는날 점심에 뭐먹지~뭐먹지 하다가.... 디자인팀에서 '콩나물국밥 먹어~' 이러는데 아 뭐야 다들 콩나물국.. 2023. 4. 22.
봄비가 촉촉히 온 운중동 지난주는 벚꽃이 떨어지면서 봄비가 운치있게 왔습니다. 집에만 있을땐 비를 낭만있게 구경하기만 했었는데, 오랫만에 나가서 비를 맞으니까 기분이 안좋긴 해 ㅋㅋㅋㅋㅋㅋㅋ 고데기도 다풀리고... 옥상에서 조용히 음악들으면서 비 구경도 하고... 이렇게 누군가들이 우산을 하나씩 놓기 시작하니... 다들 나란히 줄세워놓은게 귀여워서 찍어봄 ㅋㅋㅋ (그리고 결국 회사에선 우산꽂이를 샀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1분기시험은 아쉽지만 한과목은 불합 ㅠㅠ 뭐...그래도 내년에는 한과목만 보면 되니깐 이정도면 감사ㅋㅋㅋㅋ 비도 오고 하니 육칼 먹쟤서 갔는데 맛은 좋았지만 서빙하시는분 황당한게 국물있는 뜨거운 그릇인데 자기 갖고오고 싶은 방향으로 가져와서 다 손님더러 옮겨 나르래;; 다음날은 양과창 양평해장국. 소고기 국밥.. 2023. 4. 8.
진짜 후레시 트러플이다 생 트러플을 샀는데 너무 늦게 산거같습니다.. 새카만 윈터 트러플을 기대했는데 아니었다는... 리슬링과 함께 파스타를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아무 향도 안나.. 진짜 미묘하게 버섯 특유의 핵산향 같은거만 조금나구.. 식감은 바삭바삭.. 날 더울때 시켜서 그른가.... 아니면 그동안 먹은 트러플향 나는 가공품들이 가짜던지... 잉 비싼돈주고 샀는데 ㅋㅋㅋㅋ 올 겨울에 다시 노려보는걸로... 지난주 월요일은... 지지난주 금요일 불안장애 터진것 때문에... 그냥 집밥 가져와서 혼자 삼실에서 먹음... 화요일에 회식이 있고 수요일에도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월요일에 후딱 사설수리센터 가서 아이폰 배터리 교체하고 오는길에 순대트럭에서 저녁꺼리를 사왔는데 이거 맛있네여... 드디어 대망의 회식... 등심 한우 비주얼이.. 2023. 4. 1.
집에서 깔솟타다를 해먹어보자 이건 바로 지금..! 3월 정도에만 잠깐 맛볼수 있습니다. 스페인도 그렇고 한국에서 재배하는것도 마찬가지... 요즘은 소수지만 함양파라고 해서 깔솟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있더라고요. 혼자 사니까 500그람만 주문해서 겉껍질 한꺼풀은 벗겨 내고 오븐 트레이에 올렸습니다. 오븐이 없다면 퍼런 잎을 좀더 잘라내어 에어프라이어를 써도 될거 같아요. 우린 인간적으로 집에서 석쇠에 흙날려가며 구울순 없자낭... 어 이거 캠핑요리로도 되게좋겠당.. 로메스코 소스 재료는 피망, 껍질 벗긴 토마토, 아몬드가루, 파마산 치즈가루, 올리브오일 쓰시면되고 비율은 취향껏 하되 묵직한 크리미 느낌으로 만드는게 맛있습니다. 난 아몬드 가져오는걸 깜빡해서 절구에 땅콩 빻아서 씀.. 치즈는 그라노파다노가 집에 있어서 대체 피망은 불에 .. 2023. 4. 1.
나름 즐거운 회사생활 어... 살면서 역대급으로 분위기 좋은 회사다니는듯...? 우리 부서만 그런게 아니라 전부서가 분위기가 너무 평화롭고 좋네여 개발팀은 서로 어려운일 생겨도 남의일보듯 안하고 같이 공부하고 서로 알려주는 분위기 넘좋고.. 코드리뷰, 커밋&머지를 주 1회만 하고있으니까 코드를 차분하게 고민하면서 짤수가 있게 됨..;; 문제는 저죠...기어이 고쳐진 불안장애 다시 심해짐.. ㅠㅠㅠ 금요일에 진짜 중간자리앉아서 덜덜떨면서 밥 다 흘리고 먹었는데 눈치를 채지 않았으려나..ㅠ 지난주 주말에 해먹은 크림 파스타 묽어보이지만... 파스타 소스의 함정... 약간 묽게해야 뒤섞었을때 점도가 적당해짐... 사실 레드와인에 치즈는 궁합이 안좋다라는 유튜브를 봤음.. 납득이 갔던게 와인은 시고 떫은데 치즈도 같이 짜고... 그.. 2023. 3. 26.
두번의 출근..그런데 재밌다..-ㅅ- 물론 더 다녀봐야 알겠지만 개발팀 분위기 굉장히 좋아요... 보통 '인성 본다' 하면 권위에 복종하는지를 보는 질문인데 팀원들하고 잘 지낼수 있는지를 보는거더라고요. 아침 출근길에도 스트레스 없고, 가서도 시계 바라보며 시간 가길 기다릴 필요도 없고, 의외로 우리 개발 2실이 여초에 가까운데 여직원들도 재밌음... 출근 전 불안한 마음에 얼음 잔뜩 만들어놓고 온갖 집안일... 오빠가 육회랑 육사시미 사오심... 난 육회는 좀 무쳐서 먹으려고 미리 양념 준비해놓고 국 끓여놓고 같이 먹음. 이건 오빠집에서 논 다음날 아침인데 아.. 오전 11~12시되니 배고파 죽겠습니다... 이양반 밥 먹을 생각을 안해...ㅋㅋㅋ 급히 나가서 고봉민김밥에서 밥 시켜 먹었는데 짬뽕순두부 진짜 별로였어요.. 내가 대체 뭘 먹고.. 2023. 3. 18.
고기리막국수 글구 또 취업 -_- 오빠 집 앞에있는 회사 그냥 앉은자리에서 채용됬습니다.. 연봉 맞춰주고 다닐의사 있다그러면 사무실 구경시켜줘! 해서 전직원들과 인사를나누고왔다는..-_- 일단 또래직원들이 대부분이고 분위기 좋고 10-6시 근무 온갖 복지와 상여금 별도 연구수당 등등...조건은 좋네요... 여긴 오래 다닐수 있을까 -_- 아침으로 쫄면은 먹고싶은데 뭔가 귀찮고 재료도 없고해서 정체불명의 비빔국수를 만들게되버림... 오빠가 집에서 고기구워먹쟤서 미리 상 세팅... 오늘의 술은 1000스토리즈 진..아니 까베르네 쇼비뇽...-_- 아이 진판델 살려고했는데 잘못사가지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맛있네요 밸런스가 좋네 텍스트북 비슷한 느낌. 고기 사오셨길래 굽기는 내가함 왜냐? 이거 팬에 그냥구우니 온집안이 기름칠이 되더군여..... 2023. 3. 11.
드디어 능라도를 가보다..! 이번주부터 이력서를 좀 수정하고 나서 슬슬 면접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딱히 제안온건 아니고 기존에 2개 넣어놓은게 회신온거.. 하나 기대되는게 오빠 집 앞에있는 회산데.... 주 35시간 근무임 ㄷㄷㄷ 오빠가 뜬금없이 마트를 같이 가지 않겠녜서 알았다고 했는데 홈플 가려다가 이마트트레이더스 가보쟤서 가봄... 난 마침 운두라가 시바리스가 저렴하길래 냅다 집고 오빠는 로버트 몬다비를 골라왔네 ㄷㄷ 요 며칠 프랑스 와인 트라이하느라 고통받다가 미국 와인 먹으니 편-안 궁금해서 와갤 선생님들한테 그동안의 경험담을 풀어가며 물었는데 꼭 가격때문만은 아니고 내 취향이 풀바디 오키한 미국쪽인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다음날 아침으로... 능라도가 마침 오빠 집 근처였네.. 평냉 깨기 하다가 깨달은게 나는 평양냉면파.. 2023. 3. 7.
수많은 고민들의 교차와 습성의 변화 아 뭐 먹는사진이나 올리면서 떠들긴 좀 웃기긴 한데... 연애 고민하랴, 취업 고민하랴, 나머지 인간관계 고민하랴 여유롭게 물음표 가득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사실 한참 더 쉬고싶고 당분간 회사 안 다니고 싶지만... 이제 홀로 모든 고민과 경제적인 문제를 관리,책임져야되기 때문에 내적 갈등이 심하네요. ㅋㅋ 돈을 벌어야 술도 사먹고 데이트도 하고 이사 걱정도 없지..ㅠ 진짜 밤에 갑자기 뜬금없이 지인짜 개맛있는 카레가 먹고싶어서 만든 숙성카레. 야채 볶아서 우스타소스 뭐 치킨스톡 치즈 이런거 집어넣고 다된카레를 한번더 블렌더에 갈고 또 다시 끓이고 아침에 또 끓이고.. 후훗 이건 내일아침에 돈까스 구워서 같이 먹어야겠다.. 와 언제야 작년 봄인지 여름인지에 산 판밀떡.... 은근 아침식사로 떡볶이 자주.. 2023. 3. 3.
끼얏 드디어 1분기 시험끝.. 제작년 말에 준비했다가 작년 1분기 시험은 버스를 잘못타면서 아예 응시도 못해보고 끝났는데요 올해는 마침 퇴사한 김에 한달간 다시 준비해서 드디어 시험을 치고왔습니당.. 사실 이번에도 위치 안좋은 학교로 배정됬는데 오빠가 아침일찍 데려다 주심....ㄷㄷ 일요일이 시험이었으므로 목,금,토는 혼자 공부를 하느라 혼자 저녁먹고..ㅎㅎㅎ 식사까진 부담되서 잠봉, 치즈더미들, 살구잼, 올리브... 이마트에서 할인하던 IGT 프리미티보를 따봤는데 이제 산미가 좀 있는 와인도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이마트에 와인을 사러가려고 준비하다가 고양이가 안보여서 보니까 저러고있음 ㅋㅋ 백수이기 때문에 만원대 위주로 집어와봤고 이번에 궁금한건 1000스토리즈 진판델...인줄 알고 샀는데 왜 까쇼인가.. 해산물 먹을때 화이트먹기 .. 2023.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