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75 집에서 참치회도 떠먹고, 세입자가 벽도 부쉈다. 으아아아~~~ 이번에 역시 집에 들어와 살아보길 잘한것입니당.. 울 아저씨는 집주인이라면서 몇년동안 세만 놔주고, 집 상태 본 적이 없으니 실제 들어와 지내보니 베란다를 터놓은 통에 샷시엔 물이 줄줄 고여 떨어지고, 문틀은 페인트 사와서 칠하고, 곰팡이로 썩은 문짝도 바꾸고, 도배하려고 제 개인 방의 벽지를 뜯어보니 두군데가 아주 무너져 있었습니다. -_- 그냥 앉아서 200만원이 날아갔습니다 이번에 만든 수제 향신료 믹스 카레는... 비율이 솔직히 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계피랑 사카린 단맛이 너무 곤혹스러웠음.. 향신료 믹스에 단맛은 넣지말자... ㅠ 내가 왜 그렇게 '어떤 참치는 엄청 맛있고, 어떤 참치는 먹지를 못하겠다' 라고 했는지 스스로 내가 원하는 참치를 구분하고자 참다랑어는 볼살로 주문하.. 2022. 2. 1. 시오카라, 낙지젓갈, 동파육, 마살라, 드라이 토마토... 오늘 포스팅 하려고 다운로드 폴더를 밀었는데 실수로 '최근항목' 폴더를 밀었더군요.. 제길.. 한땀한땀 복구하다가 결국 포트폴리오 원본파일은 날려 먹고.. 그와중에 이력서를 보니 참으로 화려합니다 -_-)/ 나름 열심히 산것 같다능.. 순전히 내가 보기에 ㅋㅋㅋㅋ 기록들에 과거 추억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블로그 굴리기 시작하면서... 요리실력이 참말로 많이 늘었더군여.. ㅋㅋ 재택근무로 맴편히 집안과 일을 둘다 관리할수 있게 되었고, 슬슬 내 집이라는 안정감이 돌아오고, 주방환경이 매우 쾌적해지니.. 자동으로 다시 몸이 일을 벌려 댑니다. ㅎㅎㅎ 잠깐 인사만 나누었던 친구 여친님이 집들이를 오셨습니다.. 해물탕이 마려우시다고 하기에 자기전에 해물을 주문해놓고 잤는데 일어나서 받아보니 영 시원찮더만... 2022. 1. 14. 임시로 이사온 우리집(???) 지난집은 집주인이 들어갔고 정작 우리가 가진 집은 세가 안나가서 임시로 자가집에 거주하고 있습니당. 봄에 탑층 전세를 들어가기로 계약이 되 있거든요... 층간소음 때문에 중간층 살기싫어서 원룸 월세 알아봤는데 ㅠㅠ 뭥미? 용인으로 가도 내창방(!!!!!) 이 월세 90만원.. 밤인지 낮인지 비가오는지도 알수없고 환기도 안되는 밀실에서 월 백만원 ㅋㅋㅋㅋ 아..진짜 이건 너무 아닌거 같아서.. 꾸역꾸역 자가로 들어왔는데.. 의외로 괜찮다 -_-;; 암튼 이번 포슷힝은 거의 이사준비 하느라 집밥이 별루 없슴돠.. 피부관리를 너무 신경 안쓰고 집구석에서 대충 살았더니 진짜로 피지며 각질 홍조 기미가 난리가 났길래.. 모델링 마스크 팩이랑 코팩 사서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효과가 있네요. 특히 저 코팩 정말.. 2022. 1. 8. 안 썩은 준치 저녁 만들긴 너무 싫고 배달 시켜먹자니 음식값은 3~4만원에 배달료도 4~5천원.. 이제 선택권이 세개임 ㅋㅋ 노동하던지, 때우던지, 한끼에 말도안되는 돈을 내고 먹던지. 혼자 상처받고 그냥 저녁 안먹는다고 방에 들어가서 게임켬.. 눈치빠른 양반이 '그럼 내가 고기라도 구워줄까?' 라는군요 그렇지 참 -_- 나 혼자사는 게 아니었지. 고기사러 간 김에 생전 처음 준치회라는걸 발견해서 먹어봤습니다. 준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도 맛도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근데 이게 무척 귀하긴 한가보더라구요 바닷가에서도 어쩌다 한번 잡히면 사람들끼리 다 먹지 굳이 수도권까지 안 올라온다고.... 저녁늦게 와인 한병 따면서 안주좀 해달라고 하길래 가볍게 올리브오일 둘러 야채볶음이랑 오이카나페 준비해줬어요. 아침으로 먹어보려.. 2021. 12. 19. 새우쨩 ㅋㅋㅋㅋㅋㅋ 존맛 새우장 만드는법ㅋ 얼마전에 친구가 깐새우장 살까말까 고민하길래 "야 솔직히 간장게장이나 새우장 막상 먹으면 별로 맛 없지 않냐?" 그랬더니 시무룩 했는지 안산다네요.. 아니 그냥 뭐랄까 매번 먹을때마다 기대한것처럼 맛있지는 않다고 해야될지... 그래놓고 정말 뜬금없이 새우장이 먹고 싶어 지더군요. -_- 냉동새우 한팩 사 왔습니다. 새우장을 담을 반찬통인데 약간 지저분해 보이는이유는 레몬제스트를 갈아넣은 레몬소금을 베이스로 써서 그렇습니다 -ㅅ-; 레몬즙 1큰술, 레몬껍질 간거 취향껏 2021. 12. 16. 뭐가 이리 바쁜교.. 이사를 앞두고... 이집 못해도 4년은 살거 생각하고 층간소음 피해 탑층으로 잘 골라 들왔더니... 중간에 집주인 바뀌고.. 집값은 오르고.. 허허 2년마다 이사를 다녀야 하네요. 문제가 복잡해져서 계속 부동산 다니고 둘이 온갖 현금 대출 영끌해서 탑층으로만 집 보러 다니다가 결국 약간 무리해서 계약을 했습니다. 대신 평수는 훨 넓어지긴 함.. 컬리에서 시킨 그린파파야를 삭삭 필러로 밀고 칼로 잘게 채칩니다. 멸치를 발라서 마른팬에 굽고 당근채, 토마토, 땅콩분태에 액젓+라임즙+설탕으로 잘 버무려서 냉장보관 한시간쯤 해주고 나면 아주 맛있다능.. 저번에 친구 이사 도와주러 갔을때 먹은 참다래 에이드가 생각이 나서 키위를 시켜다 갈아놓았습니다. 아침에 무설탕 사이다에 타서 먹으니 좋더라고요~ 길 지나다니다가 트럭에서 사온 전.. 2021. 12. 13. 일에서 벗어난 주말! 캐비어를 맛보다 아 ~ 지난주말까진 뭔가 해야할일이 깔끔히 안 끝나서 주말에 마저 일을 처리해놓고 다시 평일로 돌아가기를 3주정도 반복했네요. 다시 말하면.. 입사한지 어느덧 벌써 한달차로군요. 슬슬 이 환경에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로 입사해서 백엔드를 테스트 중인데, 어차피 뭐 그개발이 그개발이지.. 언젠간 더욱 불어난 월급으로 돌아오겠지... 엊저녁에 자고있는데 오빠가 카톡을 보내왔나 봅니다 방금 확인해보니 .. 이런 명장면을 찍어놨네 평일중.. 오빠는 요새 자주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데다가, 혼자먹는데 배달어플을 켜도 마땅히 먹고싶은것도 없는지라.. 계란 까고 호박 꺼내고 두부 잘라담고.. 건강한 생존형 개밥을 한그릇에 담아옵니다. 난 다시 재택근무니깐 종종 저녁에 만들어두는 오빠 아침용 샌드위치. 토.. 2021. 12. 4. 정말 맛있는 아작아작 총각김치 담금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대뜸 메밀묵이 땡기더라고요. 근데 요건 미리미리 만들어놔야 되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메밀묵부터 준비~! 메밀가루 8, 글루텐 1, 카사바전분 1 + 소금 들기름 약간 넣고 끓이기. 음... 글루텐이나 카사바전분 대신 아무 전분이나 써도 되기는 한데 전분 비율이 너무 적어서 잘 될지 약간 걱정이네요. 마땅한 통이 없어서 그냥 스텐볼에 붓고 반나절 이상 기다렸는데 전분이 넘 적어서 그런지 죽이 되버려서 -_- 감자전분 다시 더 섞어서 전자렌지에 돌려 식히고 나니 먹을만 하네용.. 시기를 놓쳐 거의 3일간 쩔어들어 버린 누카즈케 ㅠㅠ 야채들 꺼내서 물에 씻어 오니 보기엔 맛나보임 저녁에 먹어보니 생각보다 별로 짜지 않고 그 특유의 구수룸 구릿한 냄새가 있어요. 다음달 말에는 이사를 가야 .. 2021. 11. 28. 오랫만에 주말에 친구를 만나다 그나마 가장 친한 친구인 녀석이 집 근처로 이사를 왔습니다.. 정확히는 돌아왔달까..?ㅋㅋ 평일에 집에있다보니 주말에 친구 이삿짐 정리도 도와주러 가고.. 이게 바로 '평범한 사람의 삶'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유로운 평일 아침... 8시 40분에 일어나서 컴퓨터 키고... 울 아저씨는 매일 학교를 가는지라 혼자 밥 반찬 남은거 꺼내다가 간단히 먹습니다. 저녁으로 오븐구이 닭강정 오꾸꼬 치킨 맛있습니다.. 사실 요거보다 현미 베이크가 진짜 바삭하고 맛있는데. 그냥 심심해서 butterfly pea를 우려서 퍼런 밥 만들기 밥 맛은 똑같음 ㅎㅎ 동남아의 나시크라부(Nasi kerabu) 라는 요리가 밥이 이렇게 나온답니다.. 아저씨가 금요일은 치과 진료때문에 집에 있어가지고 좋아라 하는 잔치국수 만들.. 2021. 11. 28. 재택근무 1일차.. 일본 직구한 신기한 음식들이 도착! 어찌저찌 재택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네용 정말 스트레스가 급감하고 누군가 왔다갔다 모니터를 쳐다본다는 긴장이 떨어지니 집중도 더욱 잘 되고.. 기분좋게 아침 근무시간에 맞춰서 일주일간 기다린 직구 배송이 왔습니다. 품목은 시오콘부(소금에 절인 다시마), 인스턴트 카레, 건 우동면, 겨자, 카리카리 우메(우메시바), 누카즈케 분말, 사진엔 없지만 고항데스요(김조림)도 도착했슴다. 그중 가장 기다리고 있던것은 바로 요 카리카리 우메. 심야식당을 보다가 어떤 할아버지가 그렇게 우메보시를 찾던데 조그만한 우메보시를 입에 쏙쏙 넣고 아그작 아그작 먹더라고요. 잉? 내가 아는 우메보시는 크고 쪼글하고 말랑말랑 한데..? 저렇게 짜고 신걸 한입에 넣고 아그작 아그작 먹어? 말이 안 되는데? 아무리 폭풍 검색해도 알수가 .. 2021. 11. 23. 딸기별땅은 배터리 충전 중... 진짜.. 진짜 병적으로 밖에 나가면 스트레스로 취약한 딸기별땅 씨.. 마치 나의 고장난 lg폰을 보는 느낌인데.... 2주간 내내 뭐 집안일 하지도 못하고 있다가 ㅋㅋ 주말에 드디어 아저씨가 '뭐먹지.. 뭐먹지?.. ' 하고 눈치 주다가 대놓고 해장할것좀 내와라!! 하고 소리칩니다. 사실 귀찮았는데.. 그래도 주말에는 할수 있음! 어차피 평일간 쌓아온 재료도 파먹어야 되서 중화풍으로 새우 오징어랑 야채를 볶아놨다가 밥을 넣고 전분물을 풀고.. 채썬 연두부와 들기름, 쑥갓을 올려 마무리~~ 저녁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면대신 간단히 밥으로 만들었는데 오잉 왜 누룽지탕 맛이 나지 ㅋㅋㅋㅋㅋㅋ 의외로 대박 반전으로 맛있었음. 월요일 아침용 샐러드 재료 랩 불편해서 정말 싫어했는데, 다이소에서 컷팅 랩 사고 완전 .. 2021. 11. 21. 집에서 직접 일본카레 루를 만들자! 오빠가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뒤로 기름선택에 민감해진 딸기별땅씨. 그뒤로 식품첨가물 표를 보면서 깜~!짝 깜짝 놀랍니다. 온갖 음식에 해바라기유와 옥배유 콩기름 팜유가 들어있어서 걍 직접 만들기로 합니다. 사실 재료를 보면 이거 뭐냐? 싶을 정도로 골자가 없는데요. 저도 뭐 집에있는 재료들을 대충 조합해서 만든거라서요.. 그래서 재료설명 드리고 루를 만드는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거 딱 먹으면 향신료가 퐈악~쏩니다 ㅋㅋ 향신료 예민하시면 밀가루와 버터분량을 2배로 증량해서 양을 불려주세요. [필수재료, 약 4인분 ] 진한글씨가 필수재료입니다. 밀가루 2큰술 버터 1큰술과 카놀라유 1큰술(또는 버터 2큰술) 월계수잎 1작은잎 코리엔더씨드 1작은술 팔각(스타아니스) 반톨 큐민 1작은술 통후추 2작.. 2021. 11. 21.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