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75 바쁘다 바빠...무짠지 오이지 또 일 벌리기... 주중에...퇴근길 둘다 딱 회사근처에서 만나기 좋은 타이밍이라 닭곰탕에 소주 한잔 하고 집에 갔네여.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매번 가면 음식 꽤 괜찮았음. 크흠!!! 뭔가 친구들이 대체로 비슷한 일을 해서 인지 글씨체 평가전에 들어가는데 어째 다 메모 내용이 다 이런 식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도 내 글씨체 정도면 평범하고 괜찮은거 같은데... 친구들 글씨체는 거의 반사회적 인격장애 수준인데.... 그들 말로는 니 글씨나 우리 글씨나 비슷하다고 뭉뚱그리네요. 귀찮다. 저녁은 배달 낙지볶음. 은... 대체로 괜찮긴 했는데... 역시 제손에서 나오지 않은것들은 뭔가 좀 제 취향까진 아니네여. 아주 뚱뚱한 낙지였는데 안봐도 수입산이져... 굳이 식재료 산지 중요하게 여기진 않는데, 국산의 쫄깃함이 없고 무식하게.. 2020. 5. 31. 색다른 깐마늘 오래 보관하는법! 마늘이란 한국주부의 냉장고에 없어선 안되는 식재료... 쓸때마다 많이써야하고...어쩔땐 안 쓰다보니... 보관이 참 애매해서 일부러 냉동다진마늘을 사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마늘은 의외로 '많이 얻어터져야' 오래 싱싱하다는 것을요. 제가알기론 산 생물중에 마늘을 먹고 살아남는게 인간뿐인걸로 알고 있거든요. 마늘에 상처가 나면 생기는 알리신이 살균효과를 발휘하다 못해 dna를 가진 개체들을 죽인다고 알고 있고, 그때문에 한국사람들이 마늘을 하도 많이먹어서 엥간한 바이러스에도 강하다고 알고 있어요.(정확하진 않습니다) 마늘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호액을 내뿜는게 알리신이고, 상처가 나야 내뿜기 때문에 그냥 마늘상태일땐 효과를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늘은.. 2020. 5. 24. 공부 공부 공부... 30살의 폭풍 공부... 제가 이 일을 시작한지 이제 5년 넘어 가는 시점이네여. 살면서 최근 5년이 공부 젤 많이한거 같어... 아차, 한가지 가정의 변화도 노력중이에여. 직장생활 병행하면서 밥이란 밥까지 꼬박 챙기다 보니.. 지나치게 예민해지고, 다툼이 잦아지더라고요. 내가 끓일때까지 물 한번 끓일 생각을 않냐, 김치 다 먹었음 좀 채워넣지, 밥이 없다고 햇반을 꺼내먹냐, 밥한번 하는게 어렵냐, 콩 넣으라고 한건 안넣었냐, 기타 등등.. 퇴근하고 나혼자 바쁘니까 힘든거죠. 사사 껀껀 트집잡게 되고.. 깜빡했다고 윽박놓고.. 이렇게까지 무리해서 저녁을 챙기는게 서로한테 안 좋다라는 결론이 들어서 집안일을 '적당히' 하려고 합니다. 지난주 주말에 끓여먹었던 닭한마리. 매콤한 겨자다데기와 오이소박이만 간단히 꺼내서 먹었어요. 봄이.. 2020. 5. 24. 직장인 아줌마의 일요일 나기 주말?예외 없습니다. 그냥 평일에 못할 집안일 처리하는 날임..-_-;; 조금 좋은점은 그래도 집에 있다는거..?ㅋㅋㅋ 이건 사실 어제저녁밥. 게임하다가 후다닥 닭갈비랑 청국장 했는데..했는데.. 청국장이 상해있었던건지 맛이 매우 이상해서 버렸어요. ㅠㅠ 씀바귀 뿌리라는게 보여서 처음 사와서 도오전 -ㅅ- 1분정도 데치고, 밤새 물에 담궈서 쓴맛을 빼갖고 무쳐갖고 냉장고에 잘 있습니다. 아침으로 먹을려구...쌈장에 참치 마요네즈 섞어서 양념만들고 곰취 데쳐서 돌돌 말아 놨어여. 통마늘 장아찌 하고 싶었는데..오늘따라 쿠팡에서 갖다준 마늘 질이 영 별루네여. 통마늘 장아찌를 하려고 통마늘을 사서 깐마늘 장아찌를 만들어 버렸어!!!! 멸치랑 무랑 건고추 양파껍질 다시마 걍 육수될만한건 다떄리붓고 육수내서 소.. 2020. 5. 10. 수박껍질 버리지 마세요 ~ 여름 별미 수박껍질 무침 저희집은 한 3년전부터 수박을 먹으면 가끔 무쳐먹는 수박껍질 무침이에여. 그냥뭐 아작한 무생채 맛 정도? 그리 특별난 맛은 아닙니다. ㅋㅋ 사실 손도 많이 가서 귀찮고, 둘이 수박한통 사서 먹으면 껍질이 너무 많이나와서 이번엔 반통치 정도만 손질했답니다. [재료] 수박 껍질 - 반통 분량 고춧가루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설탕 반큰술 파마늘 취향껏 참기름 취향껏 껍질을 절여줄 소금 반큰술 수박 껍질을 필러로 벗겨주었어요. 아이패드 갖다놓고 삼시세끼 보면서 손질하기 ㅋㅋ 안에 남은 수박 과피도 깨끗이 도려내주시고, 먹기 좋게 채썰어주세요. 소금넣고 10~20분 사이로 살살 절여준뒤에 두손으로 쥐고 물기 꼬옥 짜서... 파마늘도 좀 다져 놓구... 취향에 따라 원하시면 식초를 첨가해주셔도 좋아여. 저는 새콤한.. 2020. 5. 10. 제발 친한척 좀 하지마요....... 조만간 회사에서 큰맘먹고 거절로 무안을 줘야될때가 온것 같습니다. 나도 살아야지... 아 직장생활하면 여자들 왜그래요...시킨적도 없는데 뭘 친해지고 챙겨주고 어쩌고 난리법석을 떠는지... 저번부터 밥먹을때 계속 일부러 쫓아오는 느낌도 들고, 계속 피했더니 단톡방까지 초대해서 기어코 억지 식사자리를 만들었던 아줌마가 와인마시고 있는데 훅 옆에 나타나서 '팀에 여자 한명 생겨서 좋겠다~외롭지도 않구~(????) 우리 다음엔 여자 모임 꼭 같이해요~' 이러는데 피하긴했는데 다음에 모임잡으면 싫으니까 앞으로 이런 모임 초대하지 말라고 딱 자르려고요. 하아아! 아무튼 원래 늘 하던것처럼 먹고 삽니다. 퇴근했는데 장을 안 봐서 먹을게 없네... 번득 떠오른 묵은지와 두부 남은것, 그리고 스팸... 김치찌개에 두부.. 2020. 5. 9. 아메리칸 쉐프 파스타 따라잡기! 이탈리안 파슬리 파스타 [재료] 올리브오일 마늘 이탈리안 파슬리 페페론치노 소금 레몬즙 [취향껏] 버터, 치킨스톡, 후추 마늘은 취향껏 썰어주시구요. 저는 대충 다진마늘 + 통마늘을 같이 썼어요. 이탈리안 파슬리는 줄기는 잘라내고 이파리를 가능한 곱게 다져줍시다. 근데 2인분에 15g정도 넣었더니 택도 없는듯여. 쿠팡에서 30g짜리 하나 사시면 그거 다 쓰세요.ㅋㅋ 저는 귀찮아서 웍 하나에 작은팬 하나로 파스타를 만드는데여. 저는 7-8분 정도만 이렇게 삶아 줍니다. 작은팬에 미리 마늘을 올리브오일 낙낙히 부어 아주 약한 불에 튀겨주고, 웍에는 면을 삶는거에여. 저는 통마늘을 같이 쓸꺼니까, 통마늘 먼저 튀기고 있어요.... 센불은 절대 안되여~ 마늘 안익고 타요.. 통마늘 어느정도 익으면서 다진마늘이랑 페페론치노도 쪼개서 넣.. 2020. 5. 3. 연휴 맞이 집에서 삼겹살 파티 외 먹부림 연휴 시작은 족발 배달시켜서 먹었어요 ㅋㅋ 중자 시켰는데 양도 많고 맛있음. 상호가 The 맛있는 족발인가 그랬던거 같아요. 여기랑 회식하면 가끔가는 만족 오향족발?거기두 진짜 맛있습니다 근데! 비빔국수랑 무김치는 그냥 그랬음. 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동네 분식집 가서 떡볶이랑 순대 시키고 날더우니 냉면도 한사발.... 냉장고에 마지막 남은 오이지는 냉국으로 내고, 당근 무 썰어서 쏨땀 만들고... 저번에 삼발소스 남은거에 이것저것 향신료 더해 커리 만들고 남은 족발 뎁혀서 저녁 먹기. 아침에 자기전에 푸우우우욱 끓여서 냉장고에 숙성시켰던 일본식 야채카레 꺼내서 우동면 슥슥 뽑아서 비벼먹고,... 오빠는 사실 굵은면 별루 안좋아해서...소면 삶아서 쯔유에 파 쫑쫑 썰어서 소바처럼 내주기. 대충 대충 먹.. 2020. 5. 3. 황금연휴의 시작, 주부이자 개인으로 돌아오다 안녕하세요? 연휴 정말 좋네요. 짱 좋음.... 집밖은 위험해.... 신나서 아침부터 엎드려서 게임도 하고, 책도 읽고, 고추장도 한번더 저어 옮겨 담고, 불린 콩 갈아서 콩국수도 만들고, 그냥 하고싶은걸 하면서 보냈답니다. 내일도 모레도 쉬고 일요일만 잠깐 일정이 있네요. ㅋㅋ 주말에 만들어 먹은 동죽 봉골레 파스타. 점점 면 식감까지 좋아지고 있어요. 진짜 좀 냄비에서 딱딱할때 꺼내서 팬조리해야 난이도 쉬워지는건 물론이고 면의 가장 안쪽이 살아있어서 쫄깃함(딱딱함 아님) 도 놓치지 않는 식감이 되는거 같아요. 요즘 소스만들면 유화도 잘 되어 나와서 맛도 맛이지만 보람 최고 ㅋㅋ 저희집 최애 올리브오일이에요. 말레이시아에서 우연찮게 진짜 아무생각 없이 집어들고와서 먹었는데 올리브오일 좋다는거 유명한거 .. 2020. 4. 30. 2016년 말레이시아 생활 일기 -4 이번편이 마지막이에요.ㅋㅋ 5편까지 늘리기엔 애매해서 그냥 4편에서 마무리 짓는걸롱... 제가 여행가서 제일 좋아했던 과일 3개를 꼽으라면.. 수박, 용과, 망고스틴 요거 3개에요. 다른건 줘도 잘 안먹삼.. 레지던스에 딸린 마이뉴스 편의점. 편의점 있고 없고 차이가 엄청 큽니다. 게다가 마이뉴스 앞에선 갓 구운 빵과 커피도 팔아요. 19년여행때는 편의점없고 klcc 15분이나 걸리는 위치였어서 꽤나 이리저리 불편했다는..ㅜㅜ 여기가 어딘진 모르겠습니다! ㅡ.ㅡ 나중에 물어 봐야 될듯.. 오빠 지금 열겜중임..ㅋㅋ괜히 말걸었다 귀찮게할라 ㅋㅋㅋㅋ 중국요리를 주로 파는 포장마차같은것들이 좍 늘어져있고 음식 원하는거 각 식당가서 주문해먹으면 되여. 제가 완전 좋아하는 분위기임. 음식도 많구. 맛있게 먹다가 .. 2020. 4. 25. 2016년 말레이시아 생활 일기 -3 아..3편쯤 연달아 쓰고있으니까..아이..귀찮아진다...ㅋㅋㅋㅋㅋ 이무렵부터 슬슬 집에서 해먹었나 보네여. 에피타이저 처럼 오빠가 민트 으깨서 모히또 만들어 줬어요. 저는 이게 밥상이 아니고..요리중이었습니다..요리중인데 왜 싱크대에 술을 갖다주는거지.... 한상 차려서 맛있는 저녁 먹기... 겉바속촉까진 아니지만 아주 딱 알맞은 굽기... 레지던스 앞에 역시나 널부러진 고양이들 정체불명의 파스타... 이상한 필터달린 카메라 어플을 써서 그른가.. 오일소스인지..토마토소스인지..알길이 없다... 정말 궁금했던 태국식 샐러드라는 쏨땀. 걍 달콤짭짭매콤한데 땅콩의 고소함까지 잘 어우러지는 요리에요. 한번먹고 푹 빠져서 아주 그뒤로 망고도 쏨땀 무도 쏨땀 양배추도 쏨땀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아 여기 잘란알로다.. 2020. 4. 25. 2016년 말레이시아 생활 일기 - 2 지금생각해보면 참 첫 해외생활이라 다투기도 많이 다투고 그러고 나면 한국 갈거라고 떼쓰고..울고불고.. 오빠 없으면 혼자 할수있는건 없고..여러가지 사건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용. 16년이면 20대 중반인데..사진들 돌아보니 불과 4년전인데 참 어려 뵙니다. ㅋㅋ 오빠가 막 싱가폴 칠리크랩은 가짜라고 진짜 칠리크랩은 바로 여기라며 데려온 케탐 섬. 여긴 배를 타고 들어와야 하는데요, 집들은 모두 바다 위에 지지대를 놓고 중국계 말레이들이 정착해서 살고 계십니다. 여기저기 부식된 흔적들이 있던데 말레이시아에서는 더이상 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자세한건 검색을..ㅋㅋ 무튼 제 첫 칠리크랩은, 싱가포르 칠리크랩이 아니라 케탐의 칠리크랩이었답니다. 매콤달콤하고 집게 통통하고 쌀밥이랑 잘 어울립니.. 2020. 4. 25.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