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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에 저칼로리 멘보샤 만드는법 멘보샤... 사실 처음 만들어 보는 음식입니다. 주워듣고 레시피만 여러개 갖고 있죠. 근데 사실 조리과정과 재료가 심플한데 비해서 칼로리는 결코 심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욕을 좀 부렸습니다. 식빵을 반으로 포를 뜨고 새우살을 가득 넣고, 어차피 식빵엔 버터 들어가있으니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칼로리는 낮추고 새우의 식감은 더욱 살릴수있도록 재해석해서 준비해봤습니다. 기존의 멘보샤보다 만족할것이에요. 단, 식빵을 저처럼 얇게 포를 떠서 조리하실 경우 통식빵을 빵칼로 얇게 떠서 쓰거나, 마트식빵을 좋은칼로 포를 떠야 합니다. 다 잘라진식빵을 일반 식칼로 포뜨기는 어렵습니다. [재료] 식빵 새우 달걀흰자 소금,후추 전분 약간 식빵의 두께를 반으로 줄였습니다. 칼을 넣어서 포떠주고 껍질부분은 잘라내었어.. 2020. 3. 28.
봄맞이 촉촉한 열무물김치 만들기 우리집이 봄마다 연례행사처럼 하는게 하나 있죠. 열무김치 한통 만들기... 요거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여름쯤 다먹어갈때 되면 비빔국수에 넣어먹으면 완전 별미져. 주말을 맞아서 또 한바탕 일을 벌려 봅니다. [주재료] 얼갈이 반단, 열무 한단 굵은소금 1종이컵 [양념] 홍고추 1종이컵 멸치나 까나리액젓 1/2 종이컵 새우젓 듬뿍 2큰술 설탕이나 매실액 1큰술 밀가루나 쌀풀(식은 쌀밥도 좋아요) 2큰술 다진마늘 한큰술( 5톨 ~ 10톨 정도 ) 다진생강 반큰술(엄지손가락 한마디정도) 양파 반개(작은 양파라면 1개 다 쓰세요) 쪽파약간(없으면 대파 약간 다져 넣어도 됩니다) 진하게 우려낸 멸치다시마 육수 다라이를 들고 욕실로 들어갔어요. 야채들에 묻은 흙들을 싹 헹궈주고 얼갈이는 밑둥을 잘라냅니다. 열무끝부분.. 2020. 3. 27.
타코야끼 믹스 직접 만들어서 구워먹기 타코야끼 팬은 진짜 쓸모없는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사고 싶더라고요. 게다가 만원. -_- 주부의 주방에 만원은 그리 비싼돈도 아닌지라...냅다 질러 버렸습니다. 타코야끼 믹스도 따로 팔던데 아니 뭐 그걸 따로 돈주고사..? 집에있는거 섞어서 만들었어요. 카더라에는 굳이 저처럼 믹스 안하시고 튀김가루나 부침가루 써도 맛있다는군여. [믹스재료 - 스푼은 그냥 밥숟갈 계량입니다] 박력분 5컵 쌀가루 2스푼 소금 0.5스푼 치킨파우더 0.5스푼(치킨스톡을 곱게 부숴 써도 됩니다. 없으면 소금 1스푼으로 대체) 베이킹파우더 1스푼 [소스] 마요네즈 + 돈까스소스 또는 우스터소스 + 돈까스소스 (취향껏) [고명 또는 속재료] 문어, 오징어, 새우, 떡, 소시지, 어묵, 메추리알 등 집에있는 재료 가쓰오부시 재료들과.. 2020. 3. 27.
시연을 앞두고 드디어 프로젝트 해방! 진짜 한달은 메여 있었나봐요. 스트레스 탓인지 기후 탓인지 일어나면 뻑하면 코피에 입에서 피 나고 잠도 잘 못 자고... 폐쇄적인 성격이라 팀밖에서 외부사람이 전화걸고 불러내고 닥달하며 일시키는걸 워낙 싫어해서... 몇번 부탁 들어주면 종 부려먹듯이 선 넘는분들이 워낙 많아서 사회생활 하면서 더 폐쇄적으로 변한 듯..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무사히 시연일정 전까지 디버깅까지 완료되어 일시적 해방 상태입니다. ㅋㅋ 힘든만큼 배운것도 많긴 하네요. 소형 컴퓨터도 다뤄 보고, 리눅스 환경도 슬슬 익숙해 지고 mvc 패턴에도 많이 익숙해 졌고, 통신부분은 개념이 전무한 수준이었는데 역시 직접 프로젝트를 해봐야 감이 오네요. 기념으로 오랫만에 폭풍 포스팅을... 지난주에 쟁여둔 삭힌 고추무침, 장조림에 당근은 올리브.. 2020. 3. 21.
10분컷 초간단 우렁 강된장찌개 만들기 제가 완전 요리 처음했을때 김치찌개 된장찌개 만드는게 왜그리 힘들었나 모르겠어요. 소금도 넣었다 간장도 넣었다 미원 다시다 때려부었다 못먹게 되서 버리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요즘은 세상이 쫌 좋아져갖고... 연두도 나오고..된장에 간 다되있는 제품들도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요리에 감 없는사람이 멸치육수만 내갖고 된장찌개 제맛나기 힘들어요. 같은 맥락으로 김치랑 떡볶이도 김치만 맛있으면 된다, 미원을 쏟아넣으면 된다 이거 말같지도 않은 소리임.. 요리 초보일수록 망해서 버리느니 필수로 다시다나 연두 하나쯤은 구비해 두세요. 저는 샘표의 토장찌개라는 제품을 썼습니다. 광고가 아니고 작년에 이마트 갔더니 아주머니가 1+1이라고 하도 강추하시길래 알았습니다 하고 쿨거래했더니 막 비닐장갑이랑 지퍼백주심 ㅋ.. 2020. 3. 21.
일본식 닭고기 연근조림 '치쿠젠니' 만들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대충 라면을 끓여먹고는 심플한 조리과정으로 요리를 했어요. 아이고..이제 지금 회사에 취업한지 5개월차에 들어서려고 합니다. 제대로 요리할수 있는 날은 토요일 뿐이야...귀찮긴 한데.. 내손으로 안하면 성에도 안차고.. 그저그런, 코딱지만한 양의 그나물의 그 반찬 사 먹기도 싫습디다.. 그래서 귀찮아도 꼭 주에 한번쯤은 반찬을 후룩 쟁여둡니다. [사용한 재료] 당근 반개 닭가슴살 2토막 연근 1뿌리 표고버섯 2개 쯔유간장 1국자(없을시 일반 간장으로 대체) 설탕 1큰술 술 약간(청주 소주 맛술 다 좋고 안넣어도 됩니다) 참기름 약간 [추가해도 좋은 재료] 곤약, 우엉, 다시마, 감자 등 ... 일본에서는 연근, 우엉, 당근류의 뿌리채소를 자주 먹는것 같더라고요. 연근 넣고 밥도.. 2020. 3. 21.
베타카로틴 듬뿍! 값싸고 맛있는 당근밥 만들기 은근히 우리 일상식에서 당근 먹을일 잘 없죠? 카레에도 당근 들어가면 기겁하는 분들도 있고...취향때매 싫어하기도 하지만 그냥 한식에 굳이 당근이 필수인 요리가 그닥 없죠. 저도 부재료로 들어간건 은근 안 먹거든요. 하지만 당근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것은 물론 몸의 점막들(안구, 각종 내장 기관)을 튼튼하게 보호해주는 좋은 음식이에요. 그냥 생으로 먹는것 보다는, '기름'에 '가열' 해서 먹는게 효과가 가장 좋답니다. 만드는법도 간단합니다 [재료] 쌀, 당근, 기름 이 3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당근은 밥위로 과하다 싶을만큼 덮어주는게 좋아요~ 평소보다 밥물을 적게 잡아주시는데요, 저는 곤약까지 넣고 밥을 지어서 당근도 안잠길만큼 물을 엄청 적게 넣었어요. 일반 밥을 지을때는 그냥 평소보다 적다 싶은 정도.. 2020. 3. 21.
헹켈 즈윌링 프로 중식도, 유럽형식도, 과도 후기 제가 칼의 중요성을 느낀건 작년 여름인데요, 에어비엔비로 빌려서 쓰던 집에는 작은 이케아 과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케아 과도가 칼이 엄청나게 잘 들더군요. 정말 야채가 쓱쓱쓱쓱 썰어지지 뭐에요? 칼은 잘 갈아쓰는것도 칼의 품질만큼 중요하다 라는걸 깨달았죠. 물론 이케아 칼도 품질 좋습니다. 그뒤로 집으로 돌아와서 가볍고 뾰족한 식도를 내팽개치고 넙적한 클레버 나이프를 갈아서 열심히 써 왔는데 역시 갈아쓰니 잘 듭니다. 는 옆에서 요리도 안하는 인간이 자꾸 바람을 부는거에여. 헹켈 칼이 필요하지 않느냐.. 무게감과 중심이 다르다느니 어쩌구 저쩌구... 검색해봐도 특별히 헹켈이 뭐가 좋은지 모르겠는데.. 걍 갈아 쓰면 되는것 아녀? 한참 고민하다가 써보기 전엔 알수 없군 하고 그냥 중식도 한자루 샀습.. 2020. 3. 15.
바쁘진 않았지만 심적으로 힘들었던 한주..ㅜㅜ 어렸을땐 예민하고 강한 성격으로 손해 안보고 살았던지라.. 이런 성격이 좋은줄 알았드랬죠. 나이를 먹을수록..이게 스스로를 참 힘들게 만들더라구여. 한귀로 흘려 듣거나, 그냥 일이 생기면 그런가부다~ 해결해보자.. 이런게 아니라... 지속적인 요구가 밀려오고 일이 제때 끝나지 않으면 남탓에 내탓에 심적으로 시달리다 못해 잠까지 설치니.. 기존에 해오던 일이 아닌 처음 학습해보는 일이라 시행착오도 시간도 많이 걸렸고... 이 일 오늘도 안 끝나면, 야근을 하던 주말을 털어야 될까봐 걱정했는데 오후중 목표는 잘 끝났네요. 그래도 하드웨어에 올려 보기 전까진 몰라..ㅋㅋ 이래저래 어쨌든 한주가 끝났습니다. 이번주부터 시험적 자택근무를 간헐적으로 시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 앉아서 퇴근. ㅎㅎㅎ 딱히 .. 2020. 3. 13.
일본식 연근조림 만들기 이상하게 일본서 연근을 친근하게 먹는 레시피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조만간 연근밥도 한번 해먹을 예정인데.... 이미 집에 밥이 있어서 연근조림으로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굳이 한국식 연근조림이랑 차이라고 하면 끈덕하고 도톰하고 쫀득하니 진하게 팍 조려낸 가진 한국의 연근조림과는 다르게 일본의 연근조림은 뿌리채소들을 모아 국에 삶듯 삼삼한 느낌으로 만드는것 같아요. [주재료] 당근 손가락 두마디 연근 손바닥 길이 정도..? -_- 죄송합니다.. 딱히 계량 안함.... [양념] 멸치다시마육수 1컵(가쓰오부시도 더해주시면 좋습니다) 간장 2큰술 연두 1작은술(다시다나 조미료류를 사용해 대체 가능) 설탕 1작은술 참기름 살짝 맛술 또는 그냥 집에 있는 술 1큰술 저는 흙연근을 사가지고 한번 씻어낸뒤에 감자칼로 .. 2020. 3. 10.
부숴서 만드는 중국식 오이무침, 파이황과 만들기 중국식 오이무침은 예전에 말레이시아에서 먹어본다음에 소금, 마늘, 참기름이네! 하고 다음날 칼로 썰어 뚝딱 해먹은 기억이 있는데요 이게 똑같은 오이무침인데 깨서 만들면 더 맛있어진다는 군요! 재료도 간단합니다 꼭 드셔보세요 ㅋㅋ [재료] 오이1개 소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식초 1작은술 중간크기 마늘 한톨(또는 다진마늘 반큰술) 선택) 고추기름이나 참기름 오이를 칼 손잡이를 이용해서 조심조심 팍팍 깨줍니다. 위험하다 싶으면 칼이 아니라 방망이만 가지고 만드세요. 너무 팡팡 치면 위험하기도 하고 오이조각 날라갑니다. -_-;; 조각조각 한입 크기로 쪼개질때까지 두드려주고 나면 저렇게 씨부분은 으깨져서 삐져 나옵니다. 저는 버렸음. 오이에 설탕 식초 소금 마늘을 넣고, 저는 집에 예전에 만들어둔 화자오기름.. 2020. 3. 8.
알리오올리오 진짜 맛있게 만드는 비법 오늘은 아침에 오일파스타를 만들어 먹은 기념으로 약 3년간 여러 방법을 시도해 최적의 오일 파스타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오일 파스타라는게 재료가 간단함에도 면의 식감, 부재료의 익힘, 오일과 마늘등의 향을 모두 살려야 하기 때문에, 섬세한 스케쥴링이 필요하여 순간순간의 딜레이가 요리를 전반적으로 망치게 되는데요. 요리가 초보라면 넣고싶은 재료들은 미리 조리전에 손질을 마쳐주세요. 면 삶기 전에 야채나 버섯을 썰고, 해산물을 물에 담궈 적당히 해동해두고, 마늘도 모두 손질해둡시다. 마늘은 한쪽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둘러 '아주 약한 약불에 서서히 튀겨' 줍니다. 정작 이탈리아 레시피를 보면 마늘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고 서너쪽쯤 쓰던데 이부분은 취향대로 하시면 .. 2020. 3. 7.